논리 정연하게 쓰고 싶었으나 술먹었다는 핑계로,


그 여자의 글에는 애석하게도 논리가 없어.
라고 말하는것으로부터 우리는 얼마나 무수히 입을 닥칠수 밖에 없었는가
누구의 논리인가.
누구를 설득하고 납득시키기 위한 논리인가.
누구의 이해에 맞아떨어져야 그것이 비로소 논리인가.
(속으로: 빌어먹을 논.리. 마음껏말하시게.)

왜 우리들의 분노 그 감정 날것 혹은 그 언어들은
논리라는 잣대 앞에 줄을 서야 하는가.
그것도 그들이 원할때만.


그래서 얼마나 무수한 입들이 입을 닥치고
그들이 공론장이라고 부르는 그곳을 떠나야 했던가.
혹은 그냥 닥쳐야 했던가.



그것이 문제다.
그것이 나는 제일 슬프다.
그 여자들의 언어가 다시 너희 더러운 입들로 하여금
침묵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것이.


우리는 너희를 가르칠 의무가 없다.
잘난너희들이 좀 생각좀 해보렴.


그날도 오늘도 단한마디가 하고싶었다.
웃기고 있네.

참으로 우습다.
네가 무슨 망신스러운짓을 못하는지 모르는 너는 이미 그것으로 망신당했다.



나는 술을먹었잖니.
그/러/니/까

너희들이 이해좀 해주렴,

이해 안해도 뭐 나는 상관없다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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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9 02:28 2005/11/19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