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에 해당되는 글 1건

  1. 휴직 (18) 2008/07/01

휴직

from 너에게독백 2008/07/01 13:27
휴직했다.
무기한 휴직.

그렇다고 활동?-이거 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하는건지-을 쉬는것도 아니다. 달라지는것은 상근비를 안받는다는거랑 몇가지 일을 안하게 된다는것 뿐일거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만해도 휴직 1일차인데 사무실에서 자고 사무실에서 뭔가 하고 있다.

다르게 살기, 그것을 잘 나누기, 서로 영향받기 이걸 하고 싶은건데.
뭔가 가닥이 잘 안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단체 상근이라는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기도 해서 상근 활동 그만하겠다고 했다가 결국 휴직으로 타협을 본셈이다. 음 .. 글쎄 잘한것인지는 모르겠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쟤가 왜저러나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싶겠지만.
뭐 나는 잘한거 같다.  뭐 다 불투명하지만 , 확실한것은 다시 복귀라는 것을 한다면  "이제부터 활동 열심히 할께요" 하고 돌아가는 모습은 결코 아닐거라는것. 난 지금 열심히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활동을 안하겠다는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고 활동을 하는것도 아니다. 어떤 열심히고 어떤 활동인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인가를 다시 보고 싶은 거다.

천천히 살아보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7/01 13:27 2008/07/01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