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5

from 분류없음 2011/06/15 16:29

미군기지앞 수요집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너무나 딱딱하고 형식적인 집회!

뭔가가 필요해~!

 

앉아 있는 내내 부산에서 1박 2일이 떠올랐다.

그냥 편안하게 할 이야기 하고 자유로웠던 자리.

무슨무슨대표, 무슨무슨 지부장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 있던 자리.

한판! 놀았던 자리...

 

참세상엔 사람들의 진정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글도 있던데.

진짜 문제는 사람들의 진정성이 아니라

난장을 어떻게 꾸밀건지 하는 것 아닐까.

 

준비하는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누구에게 열린 무대를 준비하고

다양한 상상력으로 접근 한다면

이 바쁜날 군산 골짜기 까지 달려온 사람들도

그냥 앉았다가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픈 이야기를 하고, 나누고 하지 않을까.

 

버스파업하는데 연대도 많이 못했는데.

군산까지 와준 버스노동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부산을 계기로 더 열심히 달려 볼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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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6:29 2011/06/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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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화바람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용산 남일당 이야기'가
9월 9일~13일까지 파주에서 열리는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상영됩니다

용산 남일당이야기의 상영은
9월 11일, 9월 12일 오후 1시30분에 진행됩니다.
상영장소는 파주 출판단지내에 있는 시너스이채 5관입니다.

길위의 신부와 평화바람 식구들은 12일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 모두모두 오셔요~^^

오는 방법은 아래 '상영장소안내를' 클릭!,클릭!! 해 주세요~^^


상영 장소 안내  http://www.dmzdocs.com/?a=1&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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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7 13:30 2010/08/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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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라는 작가를 잘 알지 못한다.

다만 보기 드물게 드꺼운 책의 두께와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 표지로 나와 있다는 이유가 책 선택의 이유였다.

종종 책을 고르고 읽을때 참 이상한 기준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인것 같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벨라스케스의 또다른 작품 왕녀 마그라리타라는 작품을 보고 작곡가 모리스라벨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것을 작곡 했다고 한다.

이 곡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는 친절한 설명이 덧붙어 있다.

지금은 인터넷에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곡을 듣으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연애 소설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단순한 사랑 얘기는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작가는 사람들의 부끄러움과 부러움이라고 한다.

다른 이들의 삶을 부러워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는

그래서 더 많은 돈, 스펙을 갖길 원하고

더 많은 명성을 얻길

더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러한 부러움과 부끄러움은 사람들로 하여금 '나'와 '자신'은 있어도

'자아'는 없는 그런 삶을 살게 한다고.....

 

빛나도록 아름다워보이는 이들은 사실은 스스로가 빛이 난다기 보다는

부러움과 부끄러움으로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갖는 빛이 모여서 사랑받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람들은 그토록 빛이 나 보인다고..

 

그럼에도 자아를 잃게 하는 세상에서

'사랑' 또 다른걸 꿈꾸게 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상상력.

사랑하는 사람을 현실의 그것과는 다르게 보게하는 상상력.

 

보는 순간 몸이 얼어붙을 것 같이 못생긴 한 여성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한 남성.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 마치 중재자처럼, 혹은 조언자처럼 등장하는 요한.

 

'내가 못생겼어도 날 사랑햇을까요?'라는 아내의 물음에서 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작가는

질문을 받고 10년의 시간이 흐른뒤

 

못생긴 얼굴에, 비정규직이고, 가난한 집에는 돌봐야 할 부모가 있고

특별한 능력도 없는 여성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주변의 비웃음과 동정을 받아야 했던 여성

단 한번도 사랑이란걸 꿈꾸지 못했던 여성은 삶에 대한 기대도 희망도 없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가야 하는, 그래야 상처받지 않는 그런 인생이었다.

그녀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한 사람을 만나고

결국 자기 스스로 일어설 힘을 얻게 된다.

그러다 이러저러한 우여곡절끝에 그 남자와 헤어지고...

한 십년의 시간이 흐른뒤 다시 재회한다는 마무리까지는 너무나 평범한 결론이지 않았을까 생각됐는데.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결론은 두가지의 길로 뻗어 나간다.

 

그러니까 완전히 다른 두가지의 결말이 나란히 붙어 있다. 

 

하나는 주인공 남자의 시선에서 그려진 해피엔딩(여차여차 헤어진 그녀와 다시 만나 행복했데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요한과 그녀의 시선에서 보는 세 사람의 사랑과 삶....

 

두가지다 맘에 드는 결론이다.

결론은 혹시라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슬쩍 넘어간다.

 

작가가 결론과 덧붙여 쓴 작가의 말은 참으로 따뜻하다.

 

----------------------------------------------------------------------------------------------------------------------------------------

'이제 서로의 빛을 서로를 위해 쓰시기바랍니다. 지금 곁에 있는 당신의 누군가를 위해, 당신의 손길이 닿을 수도 있고... 그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말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빛을 밝혀가시기 바람지다. 결국 이세계는 당신과 나의 <상상력>에 불과한 것이고, 우리싀 상상에 따라 우리를 불편하게 해온 모든 진리는 언젠가 곧 시시한 것으로 전락할 거라 저는 믿습니다.'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더는 부끄러워 하지 않고

부끄러워 하지 않는

당신 <자신>의 얼굴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

 

부끄러워 하지 않고

부러워 하지 않고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사랑이 없는 생활이 아니라

사랑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

 

 

 

 

4대강 공사장이 빗물이 확 휩쓸려 버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는 비오는 금요일, 토요일에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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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11:56 2010/07/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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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새벽

from 일상 다반사 2010/07/08 23:45

아침 7시 30분

마을방송

'중고생들을 중심으로 공군체험할 학생을 모집합니다.'

이장님의 약 10분간의 공군 체험행사에 대한 홍보로 눈을 뜨다.

청소년기부터 시작되는 군대 문화 체험이라니.... 아침부터 속에서 불이 난다.

 

점심식사를 준비했어야 하는데.

공정여행 사이트 둘러보다가

여행가고싶단 생각에 모든 여행상품 둘러 보다가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다.

 

점심후 영상 작업본을 보다가 속에서 또 속에서  불이 나다.

도대체 이게 뭔가....

알 수 없는 짜증이 몰려온다.

 

밤 10시

영상 회의 하다가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내 위주로 생각했는지

치마 들춰지듯 순식간에 들춰져버렸다.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니 이제 뭔가 마음이 편안하다.

 

밤 11시 마음속에 담아둔 말을 메일로 보낸다.

도망가지 않으려고

 

도망쳐서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메일을 쓴다.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내가 느낀 너의 문제도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을 버리고

내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밤 12시

내일로 넘어가는 시간...

하루가 참 짧다고 느껴지다가도...

이렇게 다른 어떤 날에는 못하는 것을 오늘이 되서야 하는 나를 보면서...

오늘은 하루가 참 길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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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23:45 2010/07/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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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지가지

from 일상 다반사 2010/06/28 18:23

적린님의 [가지가지 한다.] 에 관련된 글.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신발!

이 사기꾼들

십장생

계란후라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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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8 18:23 2010/06/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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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토요일

전주로 향하던 차안에서 갑작스럽게 부안으로 가고 싶어졌다.

함께 가고픈 지인에게 연락해 봤지만 뭔가 피곤한 기색.

어쩔까 생각하다가

혼자라도 좋지 하면서 전주에 거의 도착해가는 차를 돌려 부안으로 향했다.

부안, 그 다음은 어디가 좋을까.

내소사로 향한다.

차에 있는 지도를 보면서 이정표를 보면서

처음으로 내소사에 향한다.

그런데 내소사로 향하던 중 발견한 개암사....

작고 조용한 사찰에 내려 혼자 여기저기 들락거려본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하기만 하다.

혼자서 그냥 무작정 떠나온 길.

때로는 혼자여도 좋다.

그래도 난 여전히 내 옆에 단 한사람이라도 함께 하길 소망한다.

작고 건조한 손을 잡아 줄...

 

비 개이는 이는 산중

 

울창한 숲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

 

 

인적드믄 개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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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8 18:18 2010/06/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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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벼룩시장에 내놓기 전에 한번더 읽었다. 

'마지막 희망은 탈출'이라는 문구에 마음이 쏠렸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마지막에 언제까지나 탈출 할 순 없지 않냐는 말이 더 가슴에 꽂힌다.

 

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러 시아 작가의 소설은 거의 처음.

스탈린시절 이런저런 어이없는 이유로, 혹은 아무런 이유없이 수용소에 들어온 사람들의 하루를 보여준다.

하루하루 작은 빵조각 하나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수용소의 참혹한 생활

그 곳엔 거창한 꿈도 소박한 일상도 들어설 자리가 없다.

 실제 반체제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8년간 수용소 생활을 하기도 한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글

소비에트 내부 문제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고

그 이유로 레닌 문학상을 받기도 한 너무나 아이러니한 일대기...

책은 수용소의 달랑 하루를 묘사하는데 나는 이 책을 무려 2주나 들고 있었다는

 

너는 모른다/  정이현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속해 있지만 서로에 대해선 잘 모르는 혹은 서로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

우연하게 벌어진 하나의 사건을  통해

무심했던 관계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

일상을 딱 꼬집는 글을 통해 헛된 희망과 과장된 비관도 없었던 작가의 글을 기대하고 읽었지만 조금 실망..

그렇지만 등장인물 각자의 상처들을 담담히 묘사하는 것은 좋았던 책.

그 인물들 비록 허구이지만 나름대로 잘 살기를 바라게 되는 책.

 

도 가니/ 공지영

공지영이란 작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나 화제가 되었던 책이었기에 책꽂이에 올려져 있는 것을 탁 뽑아 읽었다.

장애아동 시설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사건과

이 사건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는 과정이

그리고 권력자들을 심판할 수 없는 무능한 현실이 드러난다. 

그럼에도 주인공들을 통해 무능한 현실이지만 이 무능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작은 희망 한가닥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네 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외로웠나? 외로웠지 그래서 제목만 보고 산 책.

학생운동권이 었던 한 주인공이 북을 방문하기 위해 독일행을 선택하고

외떨어진 독일에 홀로 남겨져 끝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끊임없이 그리워했던 한국에서의 삶이 그려진다. 그리고 숨겨진 아버지에 아버지의 역사까지.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조만간 다시 읽어야 할 책

 

밤 은 노래한다/ 김연수

일제 식민지시대 간도(연변이라고 이야기 하는 그곳)땅에서 벌어진 민생단사건을 소재로 한 책.

식민지 조선에서 독립이니 뭐니 하는 것은 나몰라라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꿈꾸한 주인공이 간도에 가면서 그곳에서 치열하게 조선 독립과 혁명을 위해 싸웠던 조선 공산당을 만나면서 180도 바뀌는 그의 인생

조선공산당 내부에서 벌어진 대규모 숙청사건인 민생단 사건은

바로 옆 동지가 프락치가 아닐까? 하는 의심에서 시작된다.

의심은 곧 진실이 되고 그 진실은 곧 죽음으로 이어지는...

동지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동지의 손에 죽을 수 밖에 없었던...그 누구도 믿기 어려웠던

그 엄혹한시대, 서러운 시대....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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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한달동안 철지난 소설을 끊임없이 읽고 또 읽어대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려 본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소설속 글로 대신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 본다.

기다리다 지쳐 모든걸 팽개치고 도망친 적도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도망치지 않기 위해

책장을 쉼없이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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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8 18:10 2010/06/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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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경관, 천혜의 생태계가 숨쉬는 강정마을
해군기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강정 지킴이 제주도민 각계 1만인 선언운동

제주도정과 도의회는 강정 절대보전지역 해제를 취소하라 !
법적,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절대보전지역 해제는 취소되어야 합니다.

• 서귀포시 강정동은 해안일대는 지난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2004년 10월, 총 1,087,878㎡가 절대보전지역으로 재지정 되었다.

• 이 중, 해군기지 예정부지 내 절대보전지역은 105,295m2 으로, 약 3만여평에 이른다.

• 강정이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사유는 아름다운 경관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정부와 해군은 도지사의 ‘고도의 자율권’이라는 명분으로 도의회의 동의를 얻어 절대보전지역을 해제 결정하고, 이에 따른 바다매립도 추진하고 있다.

• 제주도는 2009년 도의회에 강정 해군기지 예정지내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안을 상정했고, 도의회는 12월 17일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도로 이를 날치기 통과시켰다. 그리고 12월 23일에는 제주도에 의해 절대보전지역 변경 결정고시(제주특별자치도 고시 제2009-157호)를 공고하였다.

• 제주도 당국은 절대보전지역 변경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한 관련 조례의 조항도, 면적 축소와 같은 ‘경미한 사항’인 경우는 주민의견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생략해 버렸다. 그러나 10만평에 이르는 바다매립을 위해 3만여평의 보호지역을 해제하는 것이 과연 경미한 사항에 해당되는지 의문이 크다.

• 이와 관련, 제주지방변호사회는 작년 11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는 지하수자원‧생태계‧경관보존지구 1등급 지역을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하도록 되어 있는바, 해군기지 예정부지가 위와 같은 1등급 지역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관한 조사도 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과연 무슨 법적 근거로 절대보전지역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절대보전지역 해제조치의 법적,절차적 부당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으며, 여전히 법률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 강정 해군기지 예정지내 절대보전지역 해제문제는 ▴ 제주도 당국의 자의적인 변경(해제)동의안 상정 ▴ 주민의견 수렴 배제 ▴ 도의회의 회의절차를 무시한 날치기 통과의 문제로 얼룩져 있다.

• 현재 이 문제는, 지난 1월 13일 강정주민들이 임시총회를 열어 행정소송을 결의한 이후, 행정소송이 제기된 상태이며, 제주지법에 계류 중에 있다.

• 강정마을 해안 일대는 제주를 대표하는 경관지이자 귀중한 국가생물자원들이 다양하게 분포하는 생태계지역입니다.


※ 강정마을은 보호구역 지정 현황
생물권 보전지역 (유네스코) : 2002년 12월 지정
문화재 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421호, 문화재청) : 2000년 7월 지정
문화재 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442호, 문화재청) : 2004년 12월 지정
해양생태계보전 지역 : (해양수산부) : 2002년 11월 5일 지정
제주도해양도립 공원 (제주도) : 2006년 10월 지정
절대보전연안지 역 (제주도) : 2007년 4월 고시
자연공원(보 목~강정, 환경부) : 2008년 10월 15일

아래 '제주도민 1만인 선언운동 바로가기'를 클릭해 들어가면 제주도민 서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제주도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 주세요.

제 주도민 1만인 선언운동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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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09:37 2010/06/25 09:37

넋놓고 있다가

from 일상 다반사 2010/06/18 19:20

지자체 선거후

제주에 불어올 해군기지 바람때문에 걱정이었는데.

다행인지 당선자 우근민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들여오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토지 강제수용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

 

그 번지르르한 말이 얼마나 큰 거짓말인지 알면서도

넋놓고 있다가

또 이런 소식을 듣고야 만다.

 

이렇게 짬짬히 넋놓고 있다가

맞이하게 되는 비극들이 얼마나 많은지....

 

비라도 시원하게 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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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19:20 2010/06/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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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줄이 담 넘어로 넘어가 있는 것을 보고

개가 목이 졸려 죽은 줄 알았다.

재작년에도 키우던 개가 담 넘어로 넘어 갔다가 목이 졸려 죽은 일이 있었기에

혼비백산 기겁을 하고 달려 나가니

다행히도 다리가 길었던 초롱이는 두눈을 껌뻑이고 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너가 없는 집은 생각할 수 없어...

 

 

초롱이에게 다신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낮잠.

그 말을 알아 듣는듯 잠자고 개집 지붕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초롱이

 

 

저는 괜찮다고요~^^

혀 내밀고 있는 초롱이다.

 

여름도 다가와 가뜩이나 신경쓰이는데.

앞으로는 절대 담 넘어가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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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2 19:53 2010/06/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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