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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

오래 전 보았던 TV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 만들기>에서

신구는 말한다.

"매일 밤 푹 잘 수 있도록 하루를 열심히 살아라"

신구는 고리대금업자였던 것같은데 아무튼 어떤 의미에서는 아주 열심히 사는 사람.

 

크리스마스를 맞아 올초 상해여행의 기록을 상영해야 하므로

나는 편집을 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밀린 원고를 다 써야 한다.

다섯 개의 원고를 써야했고 그 중 네 개를 썼다. (정말 나는 대단하다!!! 칭찬해줘야해!)

어제 하루 종일 잘 풀리지 않는 원고 하나를 붙들고 있다가

그 한 편도 다 쓰지 못한 채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꿈을 꾸지 않았다.

생각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세 번 정도 잠에서 깨어 화장실엘 가긴 했지만

잠 속에 꿈이 없었다.

매일매일 진짜 많은 꿈을 꾸었던 것은

공상이 너무 많았을 수도 있어.

시간을 잘 쪼개서 노동으로 채워넣는 거다.

글이 잘 안풀리더라도 인터넷으로 도망가거나 공상에 빠지지 말고

눈 돌리지 않은 채 깜박이는 커서를 글쓰기로 이동시켜야한다는 거지.

꿈 없이 푹 잘 수 있도록 매일매일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나는 노동자.

좀더 성실한 노동자가 되어야 겠다.

 

신나게 한 곡!

https://www.youtube.com/watch?v=qg4Fhiea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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