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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기사

http://m.blog.naver.com/yedana88/20096788105

 

내게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프로필사진이 없다.

취재와서 사진 찍는 언론사에게

"저 사진 좀 주세요" 하면

네 드릴께요

하고 안 준다.

명함을 주거나 메일 주소를 적어주지만 

안 준다.

그런데 이 기사를 쓴 곳에서는 사진을 보내주었다.

 

그리고 또 친절했던 곳이

베베라는 잡지사였는데

그 곳에서도 사진을 보내주었다.

그런데 보내주면서 

"잡지사에 저작권이 있어서 사진을 쓰면 안된다"라고 했다.

내 사진이지만 저작권이 잡지사에 있으므로 나는 그 사진을  쓸 수 없는 거다.

그래서 혼자 본다.

저작권의 세계는 이토록 오묘함.

 

후배가 위키피디아에 내 페이지를 만들어주면서

"누나 사진 올리는 사람들은 다 안티들 뿐인가봐" 했다.

이상한 사진들만 잔뜩 있음.

 

그런데 따지고보면 사진들이 이상한 게 아니라

내가 좀 이상한 것같다.

원판불변의 법칙,이라는 게

이 세계에는 성립하니까.

사진들이 정말 다 이상해....

내가 이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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