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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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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시간에는 인도에 왔어요"

 

5회에 걸쳐 수원에서 교육이 있는데

오후 2-5시지만

사실은 하루를 쓴다.

오늘은 송도 센터에 들러

고장노트북을 정상노트북으로 교체하고

수원엘 가려는데 1시간이 남는다.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수원센터에서 파견직으로 일하는

동료들과 먹을까 하다가

가까운 곳에 인도음식점이 있어서

왔다.

 

런치세트를 주문했는데

주말엔 안된다고 해서

정상가로

커리와 난과 라씨를 주문함.

 

인도에 가고 싶다.

인도가 중요한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일만 하면서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낙엽들이 쌓여 푹신푹신했던

노년기 지형을

할일없이 걷던

시간들이

갑자기 견디게 그리워진다.

모든 안온했던 2012년의 시간들.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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