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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네 번째 영화. 10년동안 쓴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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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04
    [펌]'아이들' 관련(3)
    하루

[펌]'아이들' 관련

 

서핑 중 발견한 '아이들' 관련 포스팅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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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참 예쁘다

http://blog.daum.net/fair010/7848013

 

엊그제 여성 영화제에 다녀 왔습니다.

 

둘쨋날 류미례 감독의 "아이들" 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본인 아이 셋을 낳아 기르는 모습을 다큐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가 있었는데 그들의 가족이 모두 나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줬습니다.

 

그니의 남편이 성공회 사제라고 하는데 그 남편의 말이 참 인상 깊습니다.

 

제 직업이 성공회 사제입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만드는 다큐 감독들  참 깨끗하고 맑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가끔은 나보다 더 맑게 사는 거 같아 그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전혀 상업적이지 않아 경비 충당은 되냐고 물어 봤더니 한달에 5여 만원을 받아서

영화를 만든다고 합니다.

 

밖에 나와서 본 가을하늘이 더 높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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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천안 여성영화제

 

http://blog.daum.net/blueislandchief/492

 

천안여성영화제

여성감독들의 자서전적인 작품

레인보우, 아이들 ...

류미례 감독과의 대화

아하, 역시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이 영화를 보고, 저 사람은 저런 상황에서도 세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일도 하지 않았느냐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여성으로서 자기의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모범 사례로 비치지 않기를 바라는 그 마음

혹시나 오해를 사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하기 위해 감독과의 대화는 반드시 간다고 하는

"진정성이 테크닉이다"라는 그 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양육의 문재가 사회적인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

엄마들이 죄책감에서 벗어나 괜찮다고 위로해 줄 수 있었으면

엄마의 잘못이 아니다. 아이에게는 더 큰 힘이 있다는 믿음

아이와 엄마가 서로 신뢰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

 

" 반성을 미래로 나아가지만, 죄책은 내 삶을 갉아 먹는다."

엄마들이 모성신화에서 탈피하여, 죄책감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상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축복이다.

축복일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길이 길을 보여준다. 돌봄노동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은 훨씬 더 건강하고 힘이 있다.

작고 연약한 여성이지만, 역사가 있는 한 인간이다.

 

....

감동과 감격

역시 나누는 것은 큰 기쁨,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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