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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사루님의 [물신숭배] 에 관련된 글
오늘 아침 초인종이 울린다.
누구세요? |
네, 성서 공부도 하면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왔는데요 ... |
아, 그러세요. 사실 저도 성서 공부하는 사람이거든요. .. (침묵) .. 자, 그럼 수고하세요. |
네. 안녕히 계세요. |
음, 이 아주머니/아가씨 마케팅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끈기도 좀 없다. 그러나 예의는 바르다. 좋은 점이다.
성서, 성경 공부하자고 하는 사람들에겐 {저도 성서 연구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대충 통한다.
사실, 성서, 성경은 한자로 된 철학 고전(이른바 사서사경: 대학 중용 논어 맹자 시경 서경 역경/주역)이 성스럽다 하여 유학자들이 쓰던 말이다. (김용옥 방송 강의 참조).
한국 정규교육 받다보면 사서삼경 조금이나마 배우니 옳은 응답이 될 수 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파들이 거리 선전전도 모자라 드디어 한국은행 발행 화폐에 비공식 사설 광고를 찍어대기 시작했다. 엄청난 열성이다.
요즘 {예수천국 불신지옥}파를 만나면 해 줄 응답이 하나 추가됐다.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안 믿으시면 지옥 불구덩이에 떨어져요. |
저는요 그냥 지옥 갈래요. 천국 가면 아침마다 성서 읽고 기도하는 독실한 신앙인 조지 부시 있을 거잖아요.
그 사람과 영원토록 천국에서 살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
믿음, 소망, 사랑의 메시지는 {예수천국 불신지옥}파들에게 미움, 소란, 사망으로 변질돼 간다.
예수라는 한 인간의 삶을 철저히 왜곡하고 팔아먹고 다니는 이들의 모습이 어지럽다.
예수는 오늘도 말한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3:34 /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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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jang_gong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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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천국불신지옥과 관련하여 명동에서 한번 집회하다가 맞닥드린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정보통신관련 이슈를 갖고 피켓팅을 하고 엠프 마이크를 트는데... 그곳도 마찬가지로 큰 소리로 자신들의 입장을 크게 선정하더군요.믿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아마도 실천하는 그들.... 입장을 떠나 하나에 대해 충실하는 모습많은 배워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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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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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지하철역에서 광고전단을 돌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신용대출, 영어학원, 꽃집전단지... 그 사람들도 먹고살아야만 하기에 주는대로 전단지를 받아서 사무실 휴지통에 넣지만, 오직 "행복으로의 초대"라는 전단지는 받지 않습니다. 왠지 삶에 찌든 아주머니 두분이 돌리는 그 전단지에는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거대한 교회자본에 이용당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설움이 묻어있는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나쁩니다. 물론 그들의 양심적 병역거부 주장에는 동의하지만요.부가 정보
f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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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형, 생계형, 신념+생계형, 간혹 가다 보이는 충동형, 세뇌형, 제일 불쌍해 보이는 세뇌+생계형, 세상 참 어지럽게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