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의 질의서에 대한 회사의 답변

 

 

다음은 분회의 <질의서(http://blog.jinbo.net/gblu/13)>에 대한 회사의 답변입니다.

 

문서번호 : 2013-012
시행일자 : 2013년 6월 19일
수신 : 전국언론노동조합 ㈜그린비출판사 분회


제목 : 징계 결과에 대한 답변 요구에 대한 답변


1. (주)그린비출판사(이하 회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주)그린비출판사분회(이하 분회)가 향후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분회는 2013년 6월 11일 사원 ㅇㅇㅇ에 대해 내려진 감봉 3만원 3개월 징계(재심결과 통보 2013년 5월 16일)에 대해 “조합원에게 내려진 징계 결과에 대해 답변을 요구합니다”라는 인트라넷 게시글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신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는 6월 17일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아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ㅇㅇㅇ씨에 대한 감봉 3만원 3개월의 징계조치는 그 사유와 회사에서 생각하는 정당성에 대하여 누차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본 징계의 핵심은 ㅇㅇㅇ 씨가 업무상 부주의로 인하여 회사에 물질적인 손해를 끼쳤고, 이에 대한 편집장과 디자인 팀장의 정당한 업무지시 및 협조요청에 대하여 반발하는 등, 해당 부주의에 대하여 (처음 경과 보고 메일에서의 잘못 인정과 달리) 반성 또는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개인의 업무상 부주의에 대한 질책을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하여 노사관계를 악화시키고, "편집장이 만든 책도 엉망인데 참고 있다" 등의 발언을 많은 직원들이 듣는 상황에서 함으로써 정당한 지시감독 권한을 훼손하는 등 '직장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점 또한 중요한 징계의 사유라고 판단하여, 정당한 절차를 거쳐 적정한 양정의 징계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사항들을 벗어나는 분회의 질문들은 정당한 절차와 수준으로 결정된 징계에 부차적인 논쟁을 통해 흠집을 내고자 하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일일이 답변하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당 징계와 관련하여 회사로서는 철회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3. 이에 대해 분회는 6월 17일 “조합원에게 내려진 징계 결과에 대해 '다시' 답변을 요구합니다”라는 인트라넷 게시글을 통해 재차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신 바 있으나, 6월 17일의 댓글에서 밝힌 회사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향후 사원 ㅇㅇㅇ에 대한 감봉 3만원 3개월 징계에 대한 질문에는 더 이상 답변하지 않겠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린비출판사 대표이사 ㅇㅇㅇ
(직인생략)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13/06/20 14:28 2013/06/20 14:28
태그 :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gblu/trackback/1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돈 야핑 2013/06/21 13:4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악의적인 의도"라 ㄷㄷ 작성자의 악의가 느껴지네여... 무서워...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