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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민사회단체는 단체간 연결망이 약하고 서울중심성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단체간 시너지를 위해서는 참여연대 등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단체들 이외에 지역이나 활동분야별로 중심축 역할을 하는 단체들이 나와 주변부 단체들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중심성을 극복하고 지방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야 하는 과제가 시민사회에 제기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시민의신문>이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은수미 노동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단체 223곳을 대상으로 시민단체들 사이의 연결망을 ‘사회연결망분석(SNA)’ 기법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사회연결망분석이란 구성 요소의 관계, 즉 연결망을 분석해 사회나 조직이 어떻게 구성돼 있고 움직이는지를 알아내는 연구방법론이다. ‘여섯 단계만 거치면 모든 사람이 연관돼 있다’는 1960년대 미국 학자의 연구결과는 사회연결망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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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일 오전 8시 28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시민의신문 제 630호 1면에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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