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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11
    기억하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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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6/09
    이상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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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느낌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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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6/01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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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기억하기 위해서,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가져다 놓아야 겠다.

참세상에서 복사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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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일한 대가는 휘어지고 뒤틀린 손가락에 월급 67만 원
[인터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 김종욱 조직부장
최인희 기자 flyhigh@jinbo.net
충북 영동에 위치한 (주)엔텍은 주방기구인 후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2천억 원이 넘는 매출로 유명한 주방기구 전문 생산업체인 '에넥스'의 박유재 회장이 64%의 지분을 갖고 있고 그의 셋째 아들이 대표이사로 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는 지독한 저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에 시달리다 4월 5일 노조를 설립한 신규노조다. 서울에서의 4일간 상경투쟁을 마무리하고 파업 31일차, 직장폐쇄 26일차를 맞는 6월 10일 김종욱 조직부장을 만났다.

'노동조합'을 모르고 일만 했던 15년

김종욱 엔텍지회 조직부장
"노조 만든 이유는 별거 아니고... 임금이 너무 적기 때문이죠. 한 달 월급이 여자는 63만 원이고 남자는 70만 원인데, 잔업하고 뼈빠지게 일해봤자 일 년에 천오백만 원도 안되거든요. 그런데 회사 매출은 작년에 600억 원이고 박유재 회장이 챙긴 순 이익만 38억 원이랍니다"

실제로, 직원 86명인 (주)엔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800억 원이고 내년에는 천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기업에서 한 달 64만 원인 최저임금에 겨우 '턱걸이'를 하고 있는 셈. 노동시간 변형과 작업장 환경, 현장통제 또한 심각하다.

"임금도 임금이지만 처우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노동자들 거의가 4,50대인데 젊은 관리자들이 '야자'는 기본에다, 출근이 조금만 늦어도 욕하고 불량 나와도 욕하고... 거기다 '20분씩 일찍 나와서 일해라', '월차는 이날 이날에 써라', '잔업 못하겠으면 나가라'고 하기 일쑤입니다. 작업시간엔 화장실도 못 가게 하고, 손가락은 휘어지는데 위험수당은 없고요. 우리가 후드를 만드는데 정작 작업장에는 후드가 안 돌아가요."

'높으신 대표이사'와 상견례도 했지만

노동조합을 설립한 후에 보인 사측의 태도는 그간 자행해 왔던 탄압만큼이나 실망스러웠다. 지난 4월 8일 간담회에서 사측은 연월차 사용 강요, 일방적인 대치근무, 조기출근 문제, 강제 잔업, 작업시간 중 화장실 통제, 관리직의 반말 등의 사항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고 4월 12일 상견례 자리에서는 노동조합 사무실과 집기를 지원하기로 합의하여 단체협약 체결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 했다. 처음으로 사측과의 협상을 경험한 지회 간부들은 "이제 회사 그만둬도 여한이 없다", "높으신 대표이사와 교섭 가졌다는 자체에 노동자의 자존심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한다.

(주)엔텍 앞에 설치한 노조 천막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

"4월 18일에 2차교섭을 하기로 했는데 교섭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 팩스가 왔어요. 그 내용이 교섭은 연기하고, 교섭권은 충북 경총에 위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사측은 태도를 바꾸어, 노조 탄압 작전에 돌입했다. 4월 18일부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관계자들의 정문출입을 봉쇄하고, 몸져 누운 지회장에 대해서는 무단결근 징계를 예고했으며 노조와 상의 없이 '연장근로 동의서'를 배포하기도 하고 대전충북지부와 엔텍지회 교섭위원들을 고소했다. 그리고 영동과 황간 지역에서 '힘 좀 쓰는' 용역깡패를 소집하기 시작했다.

70여 명이었던 조합원은 끈질긴 탈퇴 권유로 현재 34명이 남았다. 이 작업의 일등공신(?)은 사측에서 조직한 '사원협의회'다. "노동조합은 우리의 조용한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사원협의회는 조를 편성하여 남아있는 조합원들을 설득하기도 하고 협박하기도 하면서 탈퇴를 조직했다. 노조 간부들의 술자리까지 찾아와 술상을 뒤엎고 멱살잡이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조합원 34명은 "사원협의회로 가느니 차라리 사표를 쓰겠다"는 결의로 뭉쳐 있는 사람들.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파업에 돌입한지 일주일 여만인 5월 16일에 사측은 조합원을 상대로 한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영동 시내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엔텍지회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

노조 파괴에 들이는 돈 10억 원

사측에서 이같은 공세를 취하는 배경에는 충북 경총이 있다. 경총으로 교섭권을 위임한 이후부터 노골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것. 심지어 몇 차례의 조정회의에도 불참하고 노동부 중재의 교섭 테이블에서도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실무교섭에 참가한 충북 경총은 예상대로 '파업으로 인한 손배가압류'만 운운할 뿐이다.

(주)엔텍이 충북 경총에 지급한 계약금은 무려 10억 원. 엔텍 노동자 전부에게 월 10만 원씩 10년 간 지급할 수 있는 액수다. 금속노조 충북지부의 경우 '충북 경총'이라면 고개를 내젓는다. 하이닉스-매그나칩 교섭에서 충북 경총이 보여준 열성적인 노조 파괴 공작을 이미 경험한 탓이다.

박유재 회장, "노조는 절대 안 된다"

영동 지역에서의 거리 선전전을 해온 엔텍 지회는 이에 더해 6월 1일에 공장 앞에 천막을 치고 매일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7일에는 김종욱 조직부장을 비롯한 3명의 조합원이 서울로 상경했다.

"박유재 회장 집 앞에 와보고 깜짝 놀랐죠. 외국 저택같이 으리으리한데 외제차는 3대가 있고 기사에 집사까지... 집앞 1인 시위 하면서 보니까 생수도 택배로 배달시켜서 먹더군요. 그런 집 담벼락에 대자보 붙였다가 경찰서까지 갔다왔죠."

박유재 회장 집앞에서의 피켓시위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
마침 김종욱 조직부장을 만난 때는 궂은 날씨에 1인 시위를 하던 도중 우비와 피켓까지 빼앗기고 돌아나오던 길이었다. 1인 시위 4일만에 회장 집안까지 들어가 이야기를 나눴지만 박유재 회장은 "노조는 인정 못하겠으니 사원들끼리 대화해 봐라"고 딱 잘라 말했다는 것. 경총의 교육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사원협의회'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었다. 자리를 박차고 나오며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회장댁 직원'인 듯한 3명의 남자에게 둘러싸여 모자, 우비, 피켓 등을 다 빼앗겼다고 한다.

"노동부에서 허가 내준 노동조합을 왜 회사에서는 인정을 안한답니까? 우리가 벌어다 준 돈을 작업장 개선에 조금만 투자한다면 우리가 이러지도 않을텐데..."

임금인상안은 아직 제출도 못 해 봤다. 노동조합 인정, 나이많은 노동자에게 반말 금지, 작업장 환경 개선 같은 소박한 요구들이 갓 노조를 설립한 노동자들을 거리로 나서게 했다. 엔텍 지회는 13일부터 다시 회장집 앞 시위를 재개할 예정이며 본사 상경투쟁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에서 4일간 투쟁한 소감을 묻자 김종욱 조직부장은 "서울에 올라와서 13명이서 4년 동안 싸우고 있다는 노조(하이텍노조)를 봤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우린 두 달밖에 안됐지만 잘 싸워서 잘 풀릴거라고 자신합니다. 난생 처음 회장 얼굴도 봤고 한 마디지만 입장도 들었으니 이것도 성과가 아니겠습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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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

오늘 비가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쳐다보니 뿌옇게 흐린 걸 보고, 어.. 아직 안개가 겉히지 않았나..하고 생각하다 가까이 보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부슬비가 내렸어요. 그런데, 지금 저녁이 되도록 아직 부슬비가 내리고 있어요. 오늘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며 이런 저런 사람을 만났는데 모두 'it's weird(기묘하네)'라고 이야기 합니다(마감 abc뉴스에서도..^_^;;). 사실, 스스로도 무척이나 기묘하다고 생각해요. 보슬비만 왔었거든요.. 오늘 하루종일..근데 그게 통계적으로 한달 내도록 내려야 할 강수량의 두배가 넘는데요.. 사실, 평균적으로 원래 이 맘때의 강수량은 밤과 새벽의 안개가 사실 전부예요(하지만 놀랍게도 그게 이 근처의 무지무지 커다란 나무들을 푸르면서도 크게 만드는 역할을 하죠).. 작년에 제가 본 이 맘때 본 물방울이라고는, 근처에 인공적으로 물을 뿌리는 수돗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전부였거든요.... 사실, 지금 비가 온다는 건, 한국에서 여름에 함박눈이 내리는 것처럼 황당한 일인데... 무슨 일 일까요????... 일년에 3분의 1동안 비가 오지만 그 결과로 공기가 깨끗하고 시원한 북 북아메리카 지역(캐나다의 뱅쿠버와 미국 시에틀)과 일년 내도록 뜨근 건조하고 겨울에 비가 와서 시원하게 식혀주는 후끈한 남 북아메리카 지역(LA와 샌디에고) 사이에 제가 살고 있는 곳(샌프란시스코 근처)이 중간에 끼여 있어서, 제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은 앞에서 가끔씩 이야기 한 것 처럼, 일년 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는 가을 날씨 같은 곳이 일년 내내 계속지속되는 곳인데(비슷한 곳으로는 지구상에 북서부 이탈리아가 거의 유일하다고 하던데.. 그 어떤 지중해 기후도 이곳의 기후만큼 지중해스럽지 않다고.. 하는 아이러니가....) 지금 이런 비가 오다니, 이건 정말 대재앙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혹... 북 북아메리카의 기후 처럼 되는 걸까요? 시애틀의 .. 그것..

 

북아메리카 서해안의 날씨를 결정짓는 것은 북극의 차가운 해류라고 하더라구요.. 카더라 통신입니다...저는 확실하게 아는 과학적 근거가 없답니다.... 여하튼, 그렇다면, 헤헤 미안.., 그게 조금이라도 변하면 날씨가 변할 것 같아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이 곳에 하루종일 부슬비가 내리는 것은 사막에 소낙 비가 오는 거랑 같은 건데..계속 알아봐야 겠습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

영국의 동해안도 북극해의 차가운 물의 온도가 날씨를 결정한답니다. 최근에 런던의 날씨가 황당할 정도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영국친구 한테 들은 적이 있습니다. ....

 

한국의 날씨는 복잡하고 영향을 주는 조건이 너무 많아서, 사실 경향을 판단하기가 힘들답니다. 다르게 말하면 기후에 영향을 주는 "자연적"인 조건이 너무 많아요.. 제가 있는 지역의 일기예보를 2차방정식 해를 구하는 것이라고 하면 한국은 한 5차방정식정도? 별도의 이야기지만 여하튼 미국에서의 일기예보는 한국보다 백만배 쉬어보입니다...

 

여하튼 이곳의 일기예보가 아침에 안개, 화창한 캘리포니아...오후에 서늘함...에서 어... 오늘 비가 와요...라는 이상하고 황당한..... 이미 누렇게 말라버려야 할 언덕의 풀들이 아직도 겨울 처럼 퍼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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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느낌표

정말 오랫만에 MBC의 느낌표 지난주 지지난주 방송을 봤는데, 재미있다...갑자기 드는 두가지 생각.

 

각막기증방송은 참으로 눈물나도록 슬프지만 힘내는 방송을 하는 것 같은데.... 문제를 조금 제도적으로 바꿔보는 운동을 하면 좋을 듯 한데..  방송을 지금 포함해서 한 6번 정도 본 것 같은데.. 전부 미국에서 각막을 가지고 온 것 같다. 그런데, 가만히 따져 보면 65살 넘는 노인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미국보다 의료보험이 좋은 것 같은데... 왜 미국에서 각막을 가지고 올까?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딴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지만, 여기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면 바로 개인이 운전면허증에 운전면허증을 받자마자 각자가 판단해서 모든 장기기증을 표시하도록 되어있다(다른 뭔가가 또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귀찮아서 찾아보지는..). 즉, 운전면허증이 장기기증서약서이다. 혹시 그래서 미국에서 각막을 쉽게 공수해 올 수 있는게 아닐까?...교통사고는...기증의 가능성이 많을 것 같은데.. --;; 그렇다면 해볼만 한 제도 인 듯 하다.

 

이곳에 와서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보조 산소 공급기를 달고, 손가락으로 알파벳을 찍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낮에 그냥 돌아다닌다는 것이었다. 

 

확실하게 이야기하자면, 전동휠체어을 타고 다니는 노숙자들도 많고, "전동휠체어에 보조 산소 호흡기"를 달고 다니거나, "전동휠체어에 알파벳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의사소통"하는 사람이랑, "전동휠체어에 호흡을 뒤에 모터로부터 도움받으며 손가락"만으로 의사소통하는 사람들이 그냥 나와 같이 인도와 건널목을 건너 다닌다. 그리고 버스를 탄다.

 

이런 사회를 이루어 놓은 건, 한 사회의 부의 차이로부터 나오는 건 아닐 것 같다. 이곳에서 우리가 확실하게 배우지 못한 어떤 투쟁의 과정이 있을 듯 하다. 헬렌켈러가 사회주의자였다는 든가 하는 그런 이미 잊혀진 이야기..등등.. 내가 확실히 모르는 이 사회의 그런 지난 했던 투쟁들....조금 더 알아봐야겠다.

 

즉, 장기기증을 운전면허증에 표시하고 전국적인 이식네크워크가 이뤄져 있는 그 바탕에는 그걸 이뤄낸 사람들의 투쟁이 있을 것이고 그들의 원 목표는 이미 희석되어서 사라진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문외안인 나의 대강대강  추측이다. 

 

왜냐하면, 장애인에 대한 복지와 의료가 레이건 일당들로 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공격받고 있는데... 과여 그것이 언제 사라질 것인가? 즉, 공짜 전동휠체어가 언제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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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어린이 맞추기를 한 초등학생 친구들이 도라산역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데, 나도 그 친구들이 말한 것 중 하나는 꼭 한 번 이루어 졌으면...  

 

베이징 올림픽이 2008년인니까, 이제 3년 남았는데, 한국에서 기차타고 베이징 가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의 위기만 잘 넘기면 될 것 같은데...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여하튼, 중국도 평양도 서울도 부산도 2008년에 기차타면서 한 번에 좀 가봤으면 좋겠다. 올해만 잘 넘기면 되지 않을까...

 

근데, 정말 미국이든 북한이든 중국이든 한국이든 이 네 나라의 지배계급들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거래와 협상을 하고 있는지 내 깜냥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 제발 북한의 지배계급들이 미국의 부시가문들과 협상을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서로 확인해서 영원히 싸우는 듯 마는 듯 하는 중동의 20여년을 반복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느낌표에서 "남한어린이 희망"하면서 서울에서 파리까지 기차역 표시되는 지도는 사실,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 갔다와서 금방 그렇게 될 줄 알고, 가출청소년의 로망은 이제 중앙아시아다........ 하던 그런 지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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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가끔씩 저녁밥을 너무 해먹기 싫어질 때는 길거리에 팔던 튀김이나 순대같은 포장마차 음식이 그립다. 밥먹기 싫어서 포도주 사다가 대충 반찬하고 술마시며 배채우다, 만두를 구워먹다가 든 생각이 이것저것 떠오르는데, 포도주를 너무 많이 먹어서 나중에 적어야 겠다. 하나 빼고. 

맥주는 싸구려 미국 맥주랑, 좋은 맥주랑 혓바닥이 잘 구분해 내는데 그래봤자 6병당 2달러(2000원) 차이다. 고급맥주 좇아가서 먹어봐야 한 병당 300원씩 차이.. 근데, 20달러짜리 포도주랑 2달러짜리 포도주랑 맛의 차이를 모르겠다. 오늘 산 4달러짜리 포도주가 정말 맛있다. 영국애 한테 물어봤더니 포도주만큼 가격차이가 맛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술이 없다고 하던데(한 번 좋은 포도주를 맛보면 도저히 싼 포도주를 맛볼 수 없다....라고) 나는 그 차이를 아직 모르니 어쩌면 이렇게 행복한 지도 모른다. 아마 영국 혹은 이태리 친구들이 느끼는 김치 같은 건가? 여하튼 도저히 모르겠네.. 그렇지만 진로포도주 보다는 마주앙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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