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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바 마문 환송회

오늘 목요집회가 있었던 날이었다. 어제 수요집회 이후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속이 완죤

 

뒤집어져서 차 운전하다가 오바이트하고 또 열심히 차 청소하고... 흑흑흑 쪽팔려서...

 

어쨌든 그리저리 수고하고 낙원상가가서 머루가 나 치라고 수리맡겨준 기타 찾아서 명동까지

 

가는데, 항상 가는 그 종로2가부터 을지로입구까지의 길이 왜 이리 멀어보이던지,

 

땀 뻘뻘 흘리면서 갔다.

 

오늘 바바랑 환송회하기로 했으면 어제 조금 참았어야 했는데, 이노무 술 좋아하는 성격이

 

어디 가지 않는 지라 이런 이런 너무 무리했다. 이 못된 놈

 

이래 저래 목요집회에 참여하는 데 정말 사람들이 많이 와서 너무 너무 좋았다. 특히 숭,

 

비스켓, 그리고 샘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날이었던 것 같다. 숭이랑 비스켓은 목요일마다

 

보지만. ^^ 그래도 항상 그렇게 좋은 것 같다. 쌤도 와우~~ 점점 보면 볼 수록 매력이 느껴

 

지는 동지인 것 같아 정말 좋았다. 나중에 술까지 같이 쭈우욱~

 

집회 끝나고 바바랑 마문씨랑 나랑 손, 난감, 쌤, 마닉, 나딤, 샴슈, 그리고 여러 동지들과

 

함께 신나게 술을 마셨다. ㅋㅋㅋ

 

한가지 마음이 아팠던 건 바바 눈에 계속 맺혀있는 눈물이었다. 얼마나 힘들까? 집과의

 

마찰을 넘어 결국 마문씨와 결혼하게 된 게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아~~

 

어쨌든 어딘지 들떠 있는 둘을 보는 건 옆에 있는 사람에겐 신나고 즐거운 일이라, 바바의

 

눈물을 조금은 잊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너무 좋게 술을 마시고 헤어지며 난감에게

 

SF 제안해서 같이 하기로 해서 유후~~ 너무 좋았다. ㅋㅋㅋ 이제 같이할 동지가 또 늘다니.

 

항상 희망이 넘쳐난다. 2학기는 더 멋지게 꾸리리. ㅋㅋㅋ 화이팅이다. 정말 화이팅이다.

 

아~~ 바바 마문 공항에 마중하고 싶은데, 될랑가 모르겠다. 될 수 있음 좋겠는데...



♪ 사랑2 너무 좋아라 하던 노래. ♪



슬픈 가슴 미어지는 비애
사랑은 분노 철저한 증오
사랑은 통곡 피투성이 몸부림
일치를 향한 확연한 갈라섬
사랑은 고통 참혹한 고통
사랑은 실천 구체적인 실천
사랑은 투쟁 쉼없이 가야할
새날을 향한 눈부신 길이네

온 바다와 산과들과 하늘이 들고 일어서 폭풍치고
번개치며 포효하여 피빛으로 새로이 나는것
그리하여 마침내 사랑은 고요의 빛나는 바다
햇살 쏟아지는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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