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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계획 추가

홍실이님의 [] 에 관련된 글.

주변인들의 논평(?)도 그렇고, 내가 봐도 좀 건조한 계획인거 같다.

사실, 표현이 건조해서 그렇지, 기본 생각은 부동의 평정심을 유지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거다. 인격도야나 여행, 공부 이야기도 다 이런 맥락인데...

 

결정적으로 빠진 부분은 타인과의 관계...

내적 몰두와 나홀로 즐거운 인생 만들기에 좀 과한 가중치를 부여한 듯 싶다. 

 

그래서, '관계'에 대해 좀 추가해둔다.

 

 

0. 2008년을 주변 사람들에 대한 칭찬 폭주의 해로 만들자!

 

일단 칭찬, 그 후 필요하다면 비판이나 비난...

물론 이 칭찬은 '진심'이어야 한다. 잘 된 점, 잘 한 점을 꼭꼭꼭 찾아보자!!!

 

 

0. 행복한 경험들을 공유하자!

 

힘들고 고생스러운 이야기, 불평불만을 털어놓고 환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행복한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꾸나, 친구들!(당신들의 협조가 절대 필요함!)

 

 

0. 작은 선물들 주고 받기!

 

예전에는 후배들한테 책도 참 많이 사줬는디, 요즘은 후배들도 나이를 쳐드셔서 별루 책 사줄 일이 없다. 이제는 연로하셔서 후배인지 친구인지 뭐 구분도 잘 안되는 그들, 친구들, 각종 형태(?)의 다양한 지인들에게 작은 선물로 기쁨 주고, (배로) 돌려받아보자꾸나 ㅎㅎㅎ 2007년 동안 나한테 크고작은 선물을 안겨준 이들... 고마웠어요 ~

 

 

0. 주말 나들이에 그들과 함께....

 

사실, 불쑥 계획 세워 혼자 다녀오는 것이 부담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동행이 있으면 즐거울 때가 많다. 귀찮아서 '조직화'하는 거 싫어하는데, 올해는 한 번 적극적으로 나들이를 조직해볼까 생각 중.... 숟가락 하나 더 얻는 것보다는 확실히 귀찮겠지만...

크게 세상을 바꾸지도 못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라도 기쁨을 줄 수 있다면 뭐 ㅎㅎ

 

아, 참 그리고 지난번 계획에 '이사'가 빠져있는데,

올해는 거실/방 분리된 주거 공간으로 이사를 가봐야겠다. 어이쿠. 생각만 해도 귀찮아 죽을 것만 같구나....

 

어쨌든 이렇게 주변 사람의 행복도 고려한 계획을 추가하고 나니, 내가 진짜 훌륭한 사람이 된 거 같다. 아, 너무 훌륭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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