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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에 반야심경을 사려고 인터넷 서점에 들어갔다가 엄청난 판매부수를 보고 깜딱 놀란 적이 있다.
금강경은 판본도 다양하게 그보다 훨씬 더 많이 팔리고 있었다.
하긴,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성경이라고 하지 않나...
진정한 궁금증은,
그토록 좋은 책들을 그토록 수많은 사람이 읽었는데 세상이 어째 요모양이냐는 것이다!!!
#2.
입적하신 법정 스님의 책이라고는 직접 쓰신 [무소유]와 번역하신 [숫타니파타] 밖에 읽은 것이 없다.
비교적 최근에 펴내신 [일기일회]를 읽어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스님께서 더이상 책을 찍어내지 말라는 말씀을 남기셨단다. 품절되기 전에 사재기라도 해야 하나.. ㅡ.ㅡ
부디 윤회의 끈을 끊어버리고, 열반에 이르시길 기원한다.
#3.
스님의 책 중 [무소유]는 워낙 오래된 '베스트셀러'이다 보니 아마도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읽지 않았나 싶다. (나는 비교적 최근에야 읽었다. )
이번 법정스님의 입적 소식과 함께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이 책이 '그 분'의 애독서라는 것이다.
심지어 줄곧 들고다니며 반복적으로 읽기까지 하셨다는 소식에
나의 어이가 울며불며 가출해버렸다.
상상도 못했다.
그 분과 내가 같은 책을 읽고 감명받았을 줄이야....
이것이 바로 진정한 연기론........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ㅜ.ㅜ
갑자기 법정 스님의 부재가 더욱 슬프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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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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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고전"의 흠이기도 하죠..워낙 일반추상적인 좋은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니 읽고 해석하는 것도 제각각...
혹시 알아요 그분께서는 "풀 키우는 건 귀찮구나"라는 감명을 받으셨을지...
기회가 되심 "화엄경"을 읽어보시길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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