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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하이에나새끼님의 [미국 내의 비등하는 반전 여론] 에 관련된 글.

미국내에서 다시금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부시가 휴가를 즐기고 있던 텍사스 목장 앞에서 이라크 전쟁에서 살해당한 '케이시 시헨' 의 어머니 '신디 시헨' 이 진행한 1 인 시위에 대한 지지를 시작으로, 최근의 태풍 카트리나가 불러온 참혹한 결과가 부시정권이 이라크 점령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안전망을 없애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반전여론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부시는 9.11테러사태 4주년 추도식을 전례없이 성대하게 치름으로서 이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9.11 테러사건은 조지 부시에게 90% 의 높은 지지율을 가져다주며 그가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를 침략할수 있도록 해준 발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조지 부시가 비록 카트리나와 9.11테러를 비유하며 미국민들의 '단결과 재난 극복 의지' 를 호소했지만, 그의 지지율은 30% 대로 떨어졌고 이라크 전쟁이 부당하다고 하는 여론이 과반수를 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시는 처음으로 카트리나에 대한 연방정부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시인해야 했습니다.
이라크 침략이 시작된 이후 반전운동은 사람들의 사기가 떨어졌고, 조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신디 시핸의 캠페인은 사람들을 다시금 행동하게 만든 도화선의 역활을 했습니다. 신디 시핸이 야영한 2주 동안 미국 전역에서 그녀를 지지하는 철야시위가 1천7백 건 이상 일어났으며, 부시가 지난 8월 22일에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연설을 하러 왔을때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놀라운것은 유타 주가 강력한 친부시 지역이며, 솔트레이크시티 시장이 아예 항의 시위 조직을 도왔다는 것입니다.
부시와 마찬가지로 ( 이미 오래전부터 ) 30% 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전쟁참여정권 노무현 정부는 현재 물밑에서 파병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8월 5일에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 국방예산안에는 “이라크 파병 관련 자이툰 부대 유지운영비용” 1천4백6억 원이 포함돼 있으며, 8월 말부터 자이툰 부대 3진 1차 교대 병력 1천8백 명이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대병력을 아르빌로 보내고 있습니다. 자이툰 부대원들의 기본 파병 기한이 6개월임을 감안하면 파병 시한이 끝나는 12월 이후의 주둔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의 파병 연장 추진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부시가 겪고 있는 심각한 국내적 도전 , 미국 내에서 비등하는 반전여론은 점령 지원의 정치적 명분에 매우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며 이는 곧 노무현 정부의 파병 연장 추진에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열린우리당 의원 김명자는 8월 17일에 “몇 달 뒤 국회뿐만 아니라 전 국민사이에서도 파병 문제가 대두될 것” 이라고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지 부시와 마찬가지로, 위기의 심화 때문에 여론을 달랠 필요가 있는 노무현 정권은 9월 6일 '자이툰부대 1천 명 감축' 이야기를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2천 명의 자이툰 부대가 아르빌에 주둔하는 것입니다. 감축계획은 한편으로는 노무현 정권이 추진했던 이라크 점령정책이 위기에 빠졌음을 보여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파병연장 쟁점이 도마에 오를 것을 예상한 노무현 정부가 반전여론을 희석화시켜 파병연장을 밀어붙이려는 얄팍한 책략이기도 합니다. 반전운동은 노무현 정부에 조삼모사에 속지말고 늘 그랬던 것처럼 자이툰 부대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철수를 위해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9월 24 일 준비되어 있는 3대 파병국 (미국,영국,한국) 공동행동은 노무현 정부가 흘리고 있는 카드에 대해서 우리가 속지 않고 계속 단호하게 싸울 것임을 보여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9·24 행동은 정부의 파병 연장안에 항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첫 번째 행동이며, 그 뒤에 있을 11월 18일 반부시 저항, 12월 17일 파병 연장 반대 행동을 자신있게 이어 나갈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미국 반전 운동도 9월 24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국 반전 운동은 이라크 점령 중단·시민적 권리 옹호·무슬림 공동체 방어 구호를 내걸고 런던에서 ‘평화와 자유를 위한 행진’ 을 하겠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워싱턴과 런던, 그리고 서울에서 반전 운동이 여전히 건재하며 오히려 더 전진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조지 부시 - 토니 블레어 - 노무현 으로 이어지는 전쟁 동맹의 계속되는 학살과 위선에 맞선 반전 운동의 훌륭한 응수가 될 것입니다.
아래에 일시와 연락처를 점선으로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전쟁과 학살동맹' 의 잘못된 점령정책 때문에 더 이상 평범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행동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9월 24 일날 뵜으면 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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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9월 24일(토) 오후 3시
장소 : 서울역 광장 ( 집회후 광화문까지 행진 )
오시는 길 : 지하철 1 호선, 4 호선 서울역 1,2 번 출구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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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MBC스페셜 <미국과 나, 미국의 전쟁 거부자들>' 에서의 인터뷰 일부를 옮긴것 입니다 ( 출처 블로그 : 맨발로 함께 춤추고 싶어 )



1. 오늘(9월 4일) 저녁 6시경,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한 우리노조 사무실(3층 건물) 옥상에서 류기혁 조합원이 줄에 목을 매단 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2. 류기혁 조합원은 2003년 8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승용2공장 사내협력업체 보광기업에 비정규직 노동자로 입사하여, 지난해 같은 공장 사내협력업체 부경기업으로 소속이 변경된 후 올해 6월 17일 해고를 통보받을 때까지 성실히 근무해 왔다.
3. 류기혁 조합원은 지난해 2월 당시 우리노조 2공장 대의원대표를 만나 “월차를 쓰고 싶은 데 하청업체 관리자들이 못쓰게 한다”며 하소연했고,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싸우자”는 권유를 받고 흔쾌히 노조가입원서를 작성했다. 그 후 노동조합의 지침에 따라 출퇴근 투쟁, 각종 집회 참여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난해 9월 22일 불법파견 판정이 떨어진 직후 우리노조가 정규직화 투쟁에 돌입하자, 더욱 열심히 투쟁에 참가했다.
4. 이 과정에서 류기혁 조합원은 사측 관리자와의 마찰이 심해졌다. 노조에 가입한 순간부터 “너는 노조에 이용만 당한다”, “노조가 너를 끝까지 보호해 줄 수 있을 것 같냐”는 비아냥에 시달려야 했고, 보광기업에서 부경기업으로 소속이 바뀌는 과정 또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조합원을 축출하려는 해당 업체 관리자의 명백히 의도적이고 일방적인 전환배치였고 노조활동 탄압이었다. 당시 류기혁 조합원은 2공장 21라인 16반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보광기업 소장이 15반으로의 배치전환을 강요해 본인은 완강히 거부했으나 집요한 압박에 시달린 끝에 15반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으며, 15반에서 근무하던 보광기업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부경기업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5. 불법파견 판정이 내려진 지난해 9월 22일부터 우리노조가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하면서, 출·퇴근투쟁과 크고 작은 집회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는데, 류기혁 조합원은 거의 빠짐없이 참가했다. 노동조합 일정에 충실히 참여하기 위해 잔업·특근 등의 연장근로를 못하게 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문에 해당업체 관리자들과 잦은 다툼이 일어났다. “넌 간부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자주 빠지냐”, “사람 없어서 절대 못나간다”는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8시간 노동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관리자의 횡포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 관리자들은 “기혁이 때문에 너희가 더 힘들다”며 동료들로부터 왕따까지 조장하기도 했다.
6. 극심한 관리자의 횡포와 괄시, 이로 인한 이른바 왕따에 극심한 중압감을 견디지 못했던 류기혁 조합원은 지난 6월 초 “회사 가기가 너무 싫다”는 말을 반복했고, 결국 연이은 결근으로 이어졌다. 눈엣가시였던 류기혁 조합원이 잇따라 결근하자 사측은 호재를 만난 듯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류기혁 조합원을 괄시하고 왕따시키던 관리자들로만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열어 6월 17일 해고를 통보했다. 재심신청서에서 징계위원회의 부당성을 충분히 알리고 엄중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해고시키기로 작정했던 사측 관리자들은 요지부동이었다.
7. 류기혁 조합원은 해고를 통보받고 매우 괴로워했으며, 심리적 불안과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직접적인 해고사유는 근태지만, 내용적으로는 노조활동에 대한 탄압이었으므로 현대자동차에서 다시 일하기는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류기혁 조합원은 고향 영덕에 홀어머니와 남동생을 두고 객지에 나와 돈을 벌어왔는데, 집안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혼자뿐이어서 해고사실을 홀어머니께 차마 알리지도 못하고 있었다.
8. 너무나 심각한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며 불안에 떠는 탓에, 우리노조는 류기혁 조합원이 해고된 이후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지내게 하며 안정을 찾도록 노력하기도 했고, 마음이 안정되면 함께 복직투쟁을 하자며 달래기도 했지만, 류기혁 조합원의 고통스런 마음을 치유할 수는 없었다.
9. 우리노조는 결국 노조활동조차 본인의 의사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처참한 하청 신세와 노조탄압이 류기혁 조합원에게 죽음을 강요한 것이라 판단한다. 불법파견을 중단하고 정규직화를 실시하라는 정당하고 절박한 호소에도, 판정 내린 당사자인 노동부도 외면하고 현대자동차(주)는 극악무도한 탄압만 일삼으며 불법행위를 계속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에서 류기혁 조합원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자결뿐이었다. 따라서 류기혁 조합원의 한과 설움을 깨끗이 씻기 위해서라도 비정규직을 완전 철폐하는 투쟁의 단초인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 투쟁을 더욱 거세게 전개해 갈 것이다.
10. 노무현 정권과 현대자본은 똑똑히 듣길 바란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억울하고 처참한 죽음과 눈물을 보아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는 정당한 요구가 왜 관리자들의 눈 밖에 나는 짓이 되어야 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까지 왕따 당하는 신세를 자초하는 것으로 둔갑해야 하는가? 노조를 믿고 따랐던 순박한 노동자가 왜 해고를 당해야 하고 자결을 선택해야 하는가?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는 반드시 천배만배로 갚아줄 것이다. 끝내는 거대한 선언과 투쟁을 통해 비정규직이 철폐되는 새세상으로 전진해 갈 것이다.
| 출처 : 맨발로 함께 춤추고 싶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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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대재앙 - 진정한 약탈자는 누구인가?
카트리나 대재앙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고통 받고 있다. 특히 카트리나 피해로 죽음의 도시가 된 뉴올리언스에서는 최소 수백명, 최대 수 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 초에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쓰나미 해일'을 떠올렸다. 그리고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질문을 던진다. "그렇지만, 적어도 미국이잖아." 최대강국 미국이 자연재해에 저렇게 처참히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은, 피해지에서 약탈과 방화가 난무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러나 '쓰나미 해일'에 관한 타이의 사회주의자 자일스 웅파콘의 글을 우리는 미국을 강타한 카트리나 대재앙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태풍 카트리나로 인한 "자연재앙의 원인은 자연적이지만 그 결과는 그렇지 않다 ."
'아랫돌 괴어 윗돌 얹는 식으로' 부시는 이라크 전쟁에 어마어마한 전비를 쏟아 붓느라 가난한 사람들의 안전망을 없애 버렸다. 연금, 의료보험 등 복지 기금에 이미 여러차례 손을 대려고 시도했던 부시는 "미 연방비상관리청이 뉴욕 테러 등과 함께 허리케인의 내습을 '발생가능성 높은 3대 재앙'이라고 경고"했음에도 이라크 전을 위해 홍수 통제 기금을 줄여버렸다. 뉴올리언스의 경우 홍수 기금이 2001년보다 44%나 깎였다". 부시는 “폰차트레인 호수 물을 80% 이상 빼기 위해 육군 공병대가 신청한 자금도 삭감됐으며, 공병대가 1년 전 건의한 뉴올리언스 수해 방지책 연구도 무시됐다.” 루이지애나 주정부가 둑 보호 시스템 개선을 위해 요청한 예산 지원도 대폭 삭감되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소위 '예방전쟁'이라는 명목의 이라크 전쟁은 정작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다.
만약 부시 행정부가 대피경고에도 불구하고 대피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난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방어해야 한다. 하루 벌어 하루 먹는 가난한 흑인과 히스패닉계 주민, 한인들, 가난한 백인들은 차마 도시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끔찍한 재앙을 겪어야 했다. 당연히 그들은 생필품을 '충분히' 비축해둘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때문에 '약탈'이 시작되었다. 한겨레와 인터뷰한 한인 유학생은 "꼭 약탈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생필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상점 문을 부수고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 과정- 목숨인가, 재산권인가 의 고민할 것도 없는 고민 사이에서 역겹게도 부시 행정부는 재산권 보호에 먼저 치중하고 있다. 부시는 약탈자들을 사살하라고 명령했고 그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그랬던 것처럼 '무법과 폭력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주정부도 초강력 대응에 나섰다. 루이지애나 주의 캐슬린 블랑코 주지사는 난무하는 폭력을 끝내기 위해 약탈자와 폭도들에 대해서 사살하라는 지시를 주 방위군에 하달했다고 강력 경고했다.
하루 아침에 과거와 미래를 잃은 사람들이 절망감에서 폭력과 약탈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의 절망감은 이제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데에서 온다. 애초에 가난했으나 그들은 이제 그보다 더 밑바닥으로 내려 앉았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온 부시 정부가 애초에 그들을 무정부 상태로 내몰았다.
군인이 아니라 삶을.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군인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보장이다. 깨끗한 물, 전기, 당장의 생필품,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집,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충분한 지원이다. 블랙코메디처럼 약탈범들에 대응하기 위해 뉴올리언스에 투입된 300명의 아칸서스 주 방위군은 이라크에서 돌아온 군대다. 주지사의 말처럼 "이들은 전투 경험이 있고, 탄환이 장전된 M - 16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주 방위군은 사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렇다. 그들은 이라크에서 충분히 무고한 사람들을 사살해 본 경험이 있다.
부시가 벌인 전쟁의 희생양은 이제 더 늘어날 것이다. 이라크에서만 아니라 미국에서 이미 시작되고있다. 부시가 벌인 이라크 전쟁 때문에 이런 대가를 치르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이 이라크 전쟁에서 경험을 쌓은 군대에 의해 단죄되는 것에 우리는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 이라크를 '약탏한' 부시와 미국의 지배자들에게는 뉴올리언즈의 ' 약탈자'를 사살할 권리가 없다. 애초에 '약탈'은 부시와 지배자들이 한 것이 아닌가! 이라크에서, 미국에서, 전세계에서 약탈을 벌인 것은 누구인가.
부시가 군대가 아니라 생필품을, 주택을 뉴올리언즈의 사람들에게 더욱 신속하게 보급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더 빨리 뉴올리언즈의 평범한 사람들이 삶을 복구하고 미래를 살아갈 희망을 찾는데 물질적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 지금 당장 물과, 전기와, 식품을 뉴올리언즈의 사람들에게 보내야 한다. 지금 당장 그들에게 약속해야 한다. 당신들이 잃은 것을, 그동안 잃어야 했던 것을 국가가 돌려주겠다고. 집과 병원, 일자리, 당신들이 미래를 다시 찾는데 필요한 것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그리고 미국 정부는 이라크 점령 중단을 이제 약속해야 한다. 이 점령이 전세계를 더욱 위험으로 내몰았던 것을 인정한다고. 이라크 전쟁 때문에 전세계의 사람들이 지하철이, 버스가 , 일하고 있는 건물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두려움에 살아야 했다고 . 더욱이 이라크 전쟁이 부추긴 군비경쟁 때문에 미국과 이라크 만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복지와 삶의 안전망들이 느슨해졌다고. 그러나 미국정부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미국정부가 약탈해 간 것 때문에 대가를 치뤄야 하는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과 그 정부를 도와 이라크 전쟁을 수행한 각국의 정부들, 군비를 증강하느라 복지예산을 써버린 각국의 정부들에게 우리는 경고해야 한다. 조지부시와 이라크 점령과 그것으로 지키려고 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질서는 전세계 사람들의 삶을 충분히 약탈했다. 카트리나 피해를 입은 미국의 민중들에 위로와 연대를 보내는 또다른 행동이 있다. 지금 당장 이라크 점령을 끝장내기 위한 행동들이다. 그리고 미국 정부의 약탈에 도전해온 이라크 인들의 저항을 지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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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 | |
![]() 두 개의 걸프 전쟁 카트리나가 불러온 결과는 참혹하다. 그것은 죽음, 삶의 붕괴,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카트리나는 자연재해였지만 그 결과는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7000마일 떨어진 또 다른 걸프 지역에서 매일매일 펼쳐지는 참극과 유사한 것이었다. 두 재앙은 모두 부시 행정부의 범죄 행위에서 비롯했으며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있다. 장기적 정책들 - 지구 온난화의 실재를 무시한 것에서부터 탐욕스런 개발자들이 섬과 습지대 근해 보호물을 파괴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에 이르기까지 - 이 어떻게 카트리나의 심각성을 더했는지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갈 것이다. 그러나 여기 훨씬 직접적인 문제들이 있다.
FEMA(연방긴급사태관리청)와 부시 대통령은 뉴올리언즈의 극빈층들에게 때 맞춰 구호물자를 제공하는데 실패했다. 뉴올리언즈의 극빈층들은 카트리나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 그들은 허리까지 더러운 물이 찬 회의장과 거대 스타디움에서 사실상 수 일간 방치됐다. 그들은 그 곳에서 음료수, 음식, 의료품도 없이 역겨운 쓰레기와 폐품들에 둘러싸인 채 시체와 함께 지내야 했다.
여기서 우린 이라크를 떠올린다. 경제봉쇄와 전쟁으로 인해 이라크의 기반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 경제봉쇄와 전쟁은 이라크 사람들이 전기와 의료품, 직업도 없이 끔찍한 더위 속에서 고통받게 했다. 뉴올리언즈와 이라크의 재앙은 모두 예측된 것이었다. 수많은 연구들이 거대한 허리케인이 뉴올리언즈를 덮칠 것이라 경고했고, 또 다른 많은 연구들은 이라크 침공이 수백만의 무고한 시민들을 고통받게 할 것이며 저항은 물론이고 어쩌면 내전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런 연구들은 점령과 이윤에 미친 미국 정부에 의해 무시됐다.
페르시아와 미국의 걸프 지역 모두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고통받고 있다. 두 지역에서 유색인들은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해 무시받거나 야만인 취급을 받는다. 이 추악한 현실은 매일매일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되는, 무시당하는 유색인의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다. 필수품을 애타게 찾는 사람들은 이제 약탈자로 낙인찍혔다. 뉴올리언즈 경찰은 구호 노력을 중단하고, 대신 사유재산을 지키도록 명령 받았다. 주방위군은 약탈자를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을 받고 있다.
페르시아 걸프 지역의 전쟁은 미국의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수해 억제, 제방 강화, 피난, 구호품에 대한 예산은 불충분했고 실질적으로 삭감됐다. 지난해 오직 뉴올리언즈에서만 수해 억제를 위한 예산이 삭감됐다. 반면 이라크에서는 2천억 달러 이상의 돈이 헛되이 쓰였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할 거대 헬리콥터들은 어디 갔는가? 이재민들을 수용할 거대 냉난방 텐트와 이들을 먹여 살릴 긴급 구호 식량은 어디 있는가? - 헬리버튼은 이런 텐트와 식량들을 이라크에 매우 비싼 가격으로 팔고 있다. 왜 35~45%의 루이지아나와 미시시피의 주방위군은 그들을 정말 애타게 필요로 하는 본국이 아니라 죽음의 임무를 수행하러 이라크에 가 있는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중동 지역 석유 생산이 와해되고 (카트리나로 인해) 걸프 해안의 정제 능력이 붕괴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미 거대 석유, 송유관, 정제 회사들은 미국의 노동계급으로부터 더 많은 이윤을 착취해내기 위한 구실로 이런 석유 공급의 부족을 이용했다. 이런 착취로 인해 경제는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고, 잠재적으로는 실업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재등장 - 이미 베트남 전쟁을 통해 우리가 경험한 바 있는 - 을 초래할 것이다.
우리의 목소리가 전달돼야 한다. 백악관에 전화해 뉴올리언즈와 걸프 해안을 따라 이재민이 있는 어디든 즉각 효과적인 구호 노력를 하라고 요구하자. 백악관 전화번호는 202-456-1111이다. 그리고 여기 두 개의 특별한 허리케인 구호 모금에 동참하자.
AFL-CIO(미국노총) - http://www.aflcio.org/ NAACP(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 https://www.naacp.org/disaster/contribute.php |
마포사회포럼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다함께'가 주최합니다.
포럼에서는 사회 연대와 공익을 위한 캠페인과 주장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서로의 경험과 주장을 함께 나누는 토론 광장입니다.
제30회 마포사회포럼
성매매와 여성억압
일시 : 2005년 9월 7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장소 : 커피숍 에떼 ( 지하철 신촌역 6번 서강대방향)
문의 : 010-5668-4806
참고 : http://blog.empas.com/wp2020
* 각자 마실 음료수 값을 준비해 주세요 ^^
참고자료
※ 클릭하시면 해당 자료로 이동합니다. 더 많은 기사와 자료를 찾아보시려면 '다함께' 홈페이지(http://www.alltogether.or.kr)를 방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자료를 반드시 읽지 않더라도 '성매매와 여성억압'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다함께 62호]성매매 논쟁을 돌아보며
[다함께 60호]'성 노동', 억압, 자본주의
[다함께 59호]성매매 방지법과 성노동자
[다함께 39호]성매매 여성을 속죄양 삼는 성매매방지법
[팸플릿]오늘날의 여성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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