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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참 무거워 보인다는 말을 지인 세 명에게 동시에 들었다.
삶이 무겁다라......^^;;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끔 힘겨워하고 어려워하긴 했어도
딱히 "무겁다"라는 것을 생각하진 못했던 것 같다.
뭐 나와 무관한 영역에서 어쩔 수 없이 닥쳐 온 일들이란
언제나 어쩔 수 없이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생각들이 많았고
어차피 내가 감당할 몫이라면 뭐 !! 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서
딱히 무겁다고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내 스스로 좀 가볍게 사는 편이랄까...?
중요한 건
이제 까지의 일들이
나 스스로는 충분히 감당할 만한 일들이었다는 생각이었고
또 실제로 몇년씩 걸리기는 해도
충분히 감당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또 다시 생각해 봐도 내가 감당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항이기도 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이번 일은 ?
내가 감당 못할 만한 일일까..?
나 아니면 누군가 대신 짊어질 수 있는 일일까..?
그래서 누군가가 말해준 "삶이 무거워 보인다"라는 말이 가슴에 닿아 있는 걸까..?
지금 일도 어쩌면
나와 무관하게(?) 심지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떠넘겨진 짐일 순 있어도
딱히 내가 거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당장 내가 짊어지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고.......^^;;
다른때와 그리 다르지 않은 짐이라면
좀더 편하게 짊어질 수 있어야 할텐데
이렇게까지 나 스스로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지쳐서...?...그것도 아니면 포기하고 싶어서...?
선배 왈
"너 삶이 너무 무거워 보인다....언제 한번 살풀이라도 해야 겠다..."
후배왈
"선배 삶은 왜 그렇게 무거워보이는지...."
동료왈
"힘들어서 어쩌냐..."
...................
결론
결국 나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아니 피하고 싶어서인 것 같다.
바보같이 되지도 않을 회피를 시도했던 것 같다.
정신을 살짝 놓아버린듯도 같다.
그렇게 주변사람들에게 살짝 기대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게 사람들 핑계로 손놓고 싶었던 것 같다.
돼도 않을 짓거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다.
좀더 가볍게
좀 더 쿨하게 받아들이면 될 것을
나 답지 않게 힘들어하고 지쳐한 것 같다.
좀더 가볍게
어차피 감당할 몫이라면 좀더 즐겁게
좀더 성실하게 가자...뒤돌아보거나 너무 앞서 생각하지 말고..
좀더 가볍게
당장의 즐거운 일들. 당장의 해야 할 몫들에서
좀더 자유롭게 좀더 즐겁게 가자
좀더 가볍게
항상 웃자...그리고 웃자....
즐거운 상상만으로도 행복해 하던 내가 되자.
딱 내가 나를 닮아보자....그렇게 가자..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크크
재충전하자.....당장....결의와 결단이다......
버티고 사는 것이 아닌
만들고 또 만들고 또 만들면서
매일매일 살아가는 것이다....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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