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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1
    나름함....펜그림은 기장된다...^^;;
    우중산책
  2. 2009/06/19
    만화나 해볼까..??
    우중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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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그림...여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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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베인과 손...인물과 익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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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그리기는 너무 어렵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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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9/04/13
    그림을 왜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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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9/04/05
    말썽쟁이 사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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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9/04/02
    골목에 있던 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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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9/03/26
    굴뚝이 있는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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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함....펜그림은 기장된다...^^;;

  • 등록일
    2009/06/21 08:21
  • 수정일
    2009/06/21 08:21

평소에 연필로 끄적대다가

간만에 펜으로 그림을 그렸다.

 

밖에 비도오고  간만에 진지한 강의를 듣다보니

잠자지 못해서 그런지 졸음이 밀려온다.

꾸벅꾸벅 졸기에는 조금 미안한 상황이라서

펜으로 낙서를 했다..ㅎㅎ

 

연필로 할때는 지우개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서 편하더니

펜으로 그리려 하니 손이 무척 긴장되더라...ㅎㅎ

아마 지우지 못한다는 것 고치지 못한다는 것이

무척 부담인듯 싶다.....ㅎㅎ

그래서 평소 그럭저럭 그린다고 나름 자신 붙었던 손그림도

이리 못나져 버리는 것 같다,

 

 

내친 김에

요 며칠 속으로 부글부글 끌어 오르는 충동에 못이겨

만화식으로 그려 본다...ㅎㅎ

원래는 콘티를 짜 볼까 했는데

앞에서 강의하시는 분께 미안해서

그저 몰래 이미지 따라 그리기 정도를 해봤다....ㅎㅎ

 

 

 

푸하하하....^^;;

고등학교땐가

수업시간에 하두 졸려서 그려보곤 했던 그림 이미지인데

얼마전 변병준씨 그림에서 보고 빙그레 웃었던 기억이 난다.

뭐 나름 고딩시절에는 이런 그림 그리는 것이

나에게 제법 낭만스러워(..??..) 했던 적인 있는 것도 같다.....ㅎㅎ...^^;;

 

여튼 곧 강의가 끝나려나 보다...ㅎㅎ

아 !!......졸린다.

비오는 날은

왠지 한없이 나른해 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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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나 해볼까..??

  • 등록일
    2009/06/19 10:34
  • 수정일
    2009/06/19 10:34

요 며칠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지치기도 하고 이젠 서서히 지겨워진달까...??

 

이유는 아마도 무엇인가를 보고 그린다는 것이 조금은 짜증난다고나 할까..?

그래서 만화를 그려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나 보다...ㅎㅎ

 

그래서 내가 좋아라 하는 만화가의 그림을 흉내내 본다.

 

 

그려놓고 보니 에게게 이게 뭐야...??.....^^;;

창피함의 극치군...크크크

 

그냥 보고 그리기나 해야하나...??/.....싶다....^^;;

그래도 시작한 것 한번만 더 해볼까 해서 그렸는데

역시

만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무엇인가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있어야 하고

일종의 콘티가 있어야 하는 법

그냥 흉내내는 것으로는 안되나 보다.

만화를 하려면

우선 할 이야기부터 정리해야 하는 것이 맞나보다....ㅎㅎ

 

 

이왕 하는 거 콘티를 짜봐...?....ㅎㅎ

그냥 그림이나 그리자....오버하지 말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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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여행가다

  • 등록일
    2009/05/26 12:51
  • 수정일
    2009/05/26 12:51

고등부 아이들과 답사갔다 온지도 한참(?)이 흘렀건만 아직도

더운 날씨 탓만하고 정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ㅎㅎ

 

나름 재미난 답사여행이었는데

그 재미를 간직하고 기록하는 일들이 지지부진하다....ㅎㅎ

 

맘 잡고 서둘러 마쳐야 겠다는 생각....ㅎㅎ

 

 

비오는 날 잡힌 답사일정

비덕에 들뜨던 여행전의 기분이 나름 차분해지면서

잔잔한 감응들이 전해 왔다.

 

달리는 차안에서 엽서를 만지작 거리다가

흔들리는 손으로

흔드리듯 흘러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손그림을 그렸다....ㅎㅎ

 

책상위에서 진득하니 그릴땐 그럭저럭 그려지던 손그림도

이렇게 달리는 차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손을 통제하지 못해서

심하게 일그러지고 볼쌍사나워진다.

 

더구나 간만에 볼팬으로 그리려니

수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욱더 그림들이 움츠려 들어 버린다.

 

 

그나마 위안을 찾은 것은

한두장 더 그리다 보니

그럭저럭 불편한 자세가 신경쓰이지 않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그냥저냥 시간보내며 그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는 거다.....ㅎㅎ

 

 

그리다가 문뜩

이번 답사에서 아이들 사진을 좀 찍어서

그림이나 그려 볼까...?...하는 즐거운 상상과

전에 어떤 책에서 인상깊게 봤던

한옥 펜화그리기에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도 생겼다.

 

 

음....근데 웃긴 것은

난 아직 스케치 초보단계라는 거다

결국 사진으로 남겨서

그 사진을 보고 그리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거다.

그러니

그림을 그려볼까...하는 마음은

결국 사진을 좀 많이 찍어 볼까...?..하는 마음으로 금새 바뀐다.

 

언제쯤이나 사진보고 그리는 짓을 관두고

그냥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내 생각대로

바로바로 스케치를 할 수 있을까...?

 

아....그런 날이 오긴 올까....?...하는 마음이 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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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스케치.....넘넘 힘들군...^^;;

  • 등록일
    2009/05/13 13:55
  • 수정일
    2009/05/13 13:55

인물스케치 연습을 시작했다.

 

하고보니 더 힘들다...

사람을 그린다는 것....그것도 어떤 공유의 제스처 없이

그냥 마구마구 연습삼아 그린다는 것이

왠지 조금은 뻘쭘하기도 하다.

 

대략 몇 장의 이미지를 구해서

따라 그리기를 시도하는 중이다.....ㅎㅎ

 

아는 사람들 사진을 구해서 연습하면 더 좋겠다 싶은데

막상 그림연습한다고 사진달라기도 그렇고 해서.....ㅎㅎ

 

이번 주말에 고등부 아이들과 앰티가면

사진이나 왕창 찍어와서

그걸 보고 그려볼까나 하는 생각도 하는 중...ㅎㅎ

 

여튼 연습이란 괴로운 것이다.

설혹 그것이 나중에 좋은 결과를 낳는다 해도

힘들고 괴로운 것은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ㅎㅎ

 

 

 

 그리기 연습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얼굴부분을 그리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다들 약간은 외면하는 자세들을 선정하게 되는 것 같다.

솔직히 얼굴의 표현이 가장 힘들다고 느끼면서도

이렇게 연습하는 가운데서도 결국 얼굴은 피하고 있다.....ㅎㅎ

자신이 없어서...그리고 용기가 나지 않아서......ㅎㅎ

우선 자세부터 잡으면

그때 따로 얼굴그리기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ㅎㅎ

 

 

 

계속

 

 

계속

 

 

계속

 

몇개를 그리다 보니 여전이 난감한 그림들이 되어버린다.

감정이 없다는 거다

그림이 살아 있으려면

대상의 감정들이 들어나야 한다고는 하지만

실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감정들이 들어나는 것일텐데

이렇게 감정이 안드러난다는 것

그것은 결국 내가 그리면서도 감정들이 실리지 않는 탓이겠다....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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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인과 손...인물과 익숙함...^^;;

  • 등록일
    2009/05/04 17:16
  • 수정일
    2009/05/04 17:16

이왕 그리던 것

내가 좋아라 하는 코베인도 그려 봤다...ㅎㅎ

 

코베인도 어떻든 나의 지인(?)이니까....크크크

 

역쉬 대략적인 자세(?)는 그럭저럭 나오는데

얼굴이 전혀 아니올시다로 그려진다.

 

내가 뭐 초상화가가 될것도 아닌데 어떠랴 싶다가도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다....이게 뭐냐고......흑흑흑

 

 

그리고 나니

그냥 어디 술집에서 노래부르는 통기타 가수(?)가 되어버린 느낌....^^;;

코베인이 알면 화를 엄청낼 것 같은.....뭐 그렇다.....ㅎㅎ

 

에구구 하는 마음에 그냥 내 손 그려 봤다....

음 대충 그려도 이정도다 싶게 그려진다...?.....푸하하하

 

 

역쉬 익숙함의 차이인듯 싶다.

손은 몇 장 그려보기도 했고

그냥저냥 심심하면 지지직 그려 봤다너

이젠 쓱싹쓱싹....하면 이정도는 나오는 군...싶은 마음이다.

 

역쉬 사람들을...인물 스케치를 좀더 연습해야 할듯 싶다.

특징까지 잡아서 완벽하게 그리려는 욕심보다는

대략적인 분위기라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베인을 좀더 근사한 분위기로 그려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반성이 든다는 거다.

 

결국 연습밖에 없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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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그리기는 너무 어렵다...^^;;

  • 등록일
    2009/05/03 01:47
  • 수정일
    2009/05/03 01:47

그동안 그린 그림 귀찮아서

냅뒀더니 시커멓게 변해버렸다.....^^;;

 

연필로 그리고

정착제(?)가 뭔가를 뿌려줘야 되는데

없어서 그냥 놔두었더니 다 번져버린거다.....^^;;

 

여하튼

그래도 뭐 연습은 했으니까 하는 정도의 만족감은 있다.

 

문서만들다가 그림이 필요해서 그렸다.

그것도 사람을....ㅎㅎ

사진보고 그린 그림인데

너무 사진이랑 안닮았다.

이렇게 아는 사람 그리다 보면

더더욱 그리는 것에 대한 실망이 커진다.

내가 아는 사람을 그린 건데 다 그려놓고 보면 도통 누구지..?....내가 그리고 내가 묻는다...ㅎㅎ

특징을 잡지 못해서라는 말도 있는데

아마도 뭔가 내 그림에는 중요한 무엇인 빠진것이리라....에구구구

 

여하튼

지인들을 그려봤다....ㅎㅎ

아마 이 그림 보면 다들 푸하하하 웃으리라....크크

 

 

허락도 받지 않고 모델삼아 그렸는데

스케치북에 그냥 놔두면 또 금새 번질까봐

허락도 안받고 올린다...ㅎㅎ

 

근데 이 그림...당사자는 자기 그린것을 알까...??....^^;;....넘 안닮아서...크크

 

샘....미안하이....크크

 

다른 그림 하나...^^;;

 

 

잘보면

역시 내가 안되는 부분이 얼굴인것 같다.

얼굴은 너무 어렵다

 

가급적 앞쪽 얼굴을 그리지 말라는 스케치 잘그리는 분의 말씀도 있었는데

여하튼 난 상상으로는 못그리겠고

무엇인가를 보고 그려야 하는데

딱히 없어서

이렇게 얼굴이 약간의 재창조를 겪는다....^^;;

 

역쉬 허락없이 모델세워서 대단히 죄송....^^;;

아마도 몇년 하다보면

진짜로 비슷하게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은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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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왜그릴까..?

  • 등록일
    2009/04/13 16:27
  • 수정일
    2009/04/13 16:27

요 며칠 그리기 연습을 쉬었다.

잘 그려보자는 마음에 스케치 연습을 시도하다가

문득 든 생각에 손이 굳어버렸다.

 

지 딴에는 잘 그려보자는 마음을 먹고 연습을 하던중

갑자기 내가 뭐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

내가 그림 잘그려서 뭐에 쓸려고 하는 걸까?? 하는 생각....^^;

못난 놈...너도 별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거다...

 

처음부터 잘그리기 보다는

내 생각을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

무언가 내 생각을 글이 아닌 몸을 굴려 표현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그리다 보니

잘 그리고 싶은 욕망에서 허우적 거린거다.

 

그냥 낙서나 하자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어느새 무언가 자랑하고픈 마음이 들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며칠을 손 놓고 있다가 다시 그렸다.

 

그래도 약속인데

그리자...그리기는 하되 원래대로 낙서를 하자.

그냥 내 생각 흐르는대로 그리고

내 생각대로 몸을 굴려보자는 다짐을 다시 했다.

 

 

 

골목이다.

내가 다녔던 골목이고

내가 다닐 골목이고

내가 가고픈 골목길이다.

 

여기저기 길들이 차들을 위해 활폐해져 가는 동안

그래도 여전이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곳은 이런 골목길일 것이다.

골목길이 늙고 누추해지듯이

그 골목의 사람들도 많이들 늙고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렇게 사람과 닮아가는 것이

이런 골목일것이다.

 

이런 골목길처럼

나도 서서히 늙고 누추해지겠지만

언제까지나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그렇게 내가 있는 곳에 굳건이 서 있기를 바래본다...ㅎㅎ

 

--------------------

 

낙서다....

 

낙서를 하고 싶다...

 

아주 강하게 낙서를

내 삶을 표현하고 싶다.

 

아니 외치고 싶은 거다...

소리가 아닌 낙서로.....ㅎㅎ.....

곧 이 봄이 가기전에 어디엔가는 낙서를 한번 해 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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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사진기...^^;;

  • 등록일
    2009/04/05 10:04
  • 수정일
    2009/04/05 10:04

후배에게 구한 사진기다.

사진기를 돈주고 살 형편(?)이 아니라서

여기저기 수소문끝에 후배에게 잠시 빌렸다...장기적으로....ㅎㅎ

 

좋아라 하며 사진을 찍고는 있는데

이 놈이 영 시원찮다.(?)....뭐랄까...텃새를 부린다고나 할까...?

 

주로 골목길 답사를 다니거나 하면서 찍고 있는데

이 놈의 사진기가 내가 기계치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수시로 말썽을 핀다.

 

충전한지 얼마 안되는 데도 방전 메세지를 마구마구 날리더니

한순간 작동을 멈춰버리는 거다.

 

에구구하면서 배터리를 뺏다가 다시 끼우면 배터리는 가득...?....다시 찍을 수 있다....ㅎㅎ

 

뭐 한 5-6방 찍으면 꼭 한번씩 그러고 있다.

이걸 그냥...하는 화를 내려다가도

그래...기계치인 내가 이정도도 감사해야지 하면서 그냥 들고 다닌다.

 

 

사진기는 니콘 P-850 이다.

 

사람들 이야기로는 배터리 이상이거나

아니면 배터리와 사진기의 접속불량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뭐 그렇다고 내가 돈주고 고치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사용중이다.....그냥 이 놈의 사진기가 나를 싫어하는 군...하면서 그냥 쓴다....ㅎㅎ

 

아마 내가 기계치가 된 것도 이렇게 무신경해서일까...?...하는 생각을 가끔한다...ㅎㅎ

물론 반성은 하지않고...고치려고도 하지 않지만 말이다.....ㅎㅎ

그냥 가끔 그렇게 편하게 사는 것도 좋겠지 하는

누군가가 언젠가는 고쳐주겠지하면서...그냥 5-6방찍고 배터리 꺼낸후 다시 넣고 찍는다...ㅎㅎ

 

나는 참 게으른 것 같다.

아니 게으르다...새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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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있던 평상

  • 등록일
    2009/04/02 15:49
  • 수정일
    2009/04/02 15:49

저번에 사진 찍었던 평상이 머리에서 머물고 있다.

 

이번에 서울 골목길들을 돌아다니면서도

그리고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돌아다닌 골목들을 보면서도

언제나 평상...평상....평상....ㅎㅎ

 

아무래도 평상에 필이 제대로 꼭힌듯....ㅋㅋ

이참에 평상이나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욕심까지 생긴다.....ㅎㅎ

 

 

ㅋㅋ

마침 옥상도 비었겠다...한번 짬(?)을 내서 평상을 만들어 볼까나 ...??....ㅎㅎ

 

왠지

쉴수 있는 곳에 떡하니 있는 의자나 밴치보다는

난 평상이 좋다.

 

의자나 밴치는 왠지 어던 한 개인의 소유물로 전락하는 것 같아서 ....

평상은 왠지 누군가와의 소통을 위한 곳 같기도하고

단순이 앉아서 쉬는 곳이 아닌

여유롭게 무엇인가를 나눌수 있는

식탁같기도 하고 놀이공간 같기도 하고 한 여름 그늘 밑에서는 침상이 될 것같기도 하구...ㅎㅎ

하나의 기능으로 머물지 않고

다양한 발견들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평상같다...

아마도 내가 촌놈이라서

어렸을대 평상에서 뒹굴뒹굴 놀았던 기억때문인지도 모르겠다.....ㅎㅎ

 

평상.......평등한 세상...?.....크크......필이 확실히 꼭히긴 했나 보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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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이 있는집...ㅎㅎ

  • 등록일
    2009/03/26 14:29
  • 수정일
    2009/03/26 14:29

골목길 답사를 다니다가

눈에 들어오는 빈집이 있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그 집이

왜 자꾸 눈에 들어올까...??...싶어서 유심이 봤다

 

 

 

아 !! 굴뚝이 있구나...!!

 

기와 지붕에 생뚱맞게 굴뚝이 있었다.

아무도 살지 않은 지 한참이 지난 듯 옹색하게 늙어버린 집이다.

 

그럼에도 한참을 빙그레 웃고 있었고

왠지 언젠가는 나와 인연을 맺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ㅎㅎ

 

앞 쪽에 작지만 마당도 있는 이 집은 그야말로 굴뚝이 있는 집이다.

이제 도시에서 굴뚝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

실은 한옥집 지붕에 굴뚝있는 집은 더더군다나 보기 힘들어 졌다.

그래서 그랬나....??......ㅎㅎ

 

난 한옥답사를 다닐때도 왠지 굴뚝이 좋았다.

굴뚝만 보면 그 매캐하면서도 그리워지는 나무타는 냄새가 곧 나를 감쌀것 같고

굴뚝만 보면  왠지 한없이 따뜻해지는 감상들에 빠지곤 한다.

 

도시에는 이미 자취를 감춘

누구와든 무엇인가를 해서 먹고

누군가를 따듯하게 해주기 위해 타오르는 불들이 있는

언제나 그리워지는 그런 공간이 도시엔 없다.

 

그래서 길을 가다 문득 굴뚝만 보면 정겨워지는 것이리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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