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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분석..염려와 기대

  • 등록일
    2009/05/04 16:49
  • 수정일
    2009/05/04 16:49

다다음주에 있을

기대되는 단체탐방을 앞두고 나름 자료들으 분석하고 있다.

 

처음엔 그저 즐거운 마음에 탐방 혹은 여행이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즐거운 꿍꿍이를 하고나서부터

자료들을 꼼꼼이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내 맘대로 이것저것들로 분석도 해보고 재구성도 해보면서

내심 탐방할 그 단체에 약간은 미안한 마음도 들고....^^;;

(...분석하다보니 전혀 실상을 모르면서

그야말로 조작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내맘대로 단체를 대상화 시키고 있다...크크)

내심 아하...이런 거구나....라고 재미있어하며 재구성...재실행...뭐 이런 꿍꿍이를 실현하고 있다...ㅎㅎ

 

아 !!  물론 내멋대로의 분석이며 내 입맛대로의 문제제기라고나 할까...?......ㅎㅎ

 

여하튼

나름 [여행공책]이라는 제목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중에 드는 생각...ㅎㅎ

그 중에서도 그 단체의 각종 자료들을 [가상인터뷰]라는 형식으로

이리저리 재편집...놀이..??....를 하면서

 

단체 혹은 공동체의 [참여]라는 부분에 다시한번 고민들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참여라는 것

그것도 어떤 일들의 기획 혹은 구상...초기 아이디어에의 참여 유도라는 부분....

 

어쩌면 나 스스로 혹은 우리들의 공동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고

또한 흔히 주변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단체들의 모습속에서도

이 취약한 부분은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구나 싶었다.

 

이런 부분들이 항시적으로 일의 진행에서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이

[소통]이라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 미디어가 어떻게 작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흔히 미디어 작업들을 보면

주로 참여의 조직적 활동이기 보다는

일의 진행과정 혹은 일의 사후에 기록 혹은 공유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 미디어라는 것을

일의 기획 혹은 초기 구성에 있어서

참여를 실천하는 어떤 행위로써 작동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형식과 내용...구체적인 방식들을 가질 수 있을까...??

 

머리 속에서 계속 이 질문이 떠나지 않고 있다...^^;;

아직 나 스스로 미디어를 나의 도구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그런지

질문 혹은 의문은 드는데

그것이 구체적인 어떤 행위들/ 활동들로 발전하고 있지를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결국 이는 미디어 활동들에 대한 경험이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결국 함께 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소통...미디어를 자신의 도구 혹은 공동체의 참여 혹은 구성의 도구로

적극적인 사용들을 고민해야 하겠다는 정도의 고민에서 머물러 버렸다......ㅎㅎ

 

결국 이 타 지역 단체탐방에서 

내가 혹은 같이 가는 누군가와 이 질문들을 함께 풀어보아야 겠다.....ㅎㅎ

 

아 !  기대되고 기대되는 지역단체탐방이다.....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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