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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더 피곤함을 느낀다.

  • 등록일
    2009/08/08 13:35
  • 수정일
    2009/08/08 13:35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만만찮음을 모를 수 가 있겠어 ?

원래 다 힘들다는 것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

 

어느 한해 어느 한 순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있었을까 ? 하는 생각을 해보면

더욱더 명확해 지잖아..

항상 헤헤헤 하면 툭툭 털어버리고 살아가긴 하지만

매 시기마다 어쩌 이리도 지질한지....

그래도 용케 버티고 살아가고 있잖아

나름 하고 픈 일들도 이런 저런 도움받아가며 어렵지만 해보기도 하구...

 

그런데 유독 요즘 이렇게 알수 없는 막막함에 답답한 것은 뭐지 ?

편해질 거라 생각해었던 거야 ?

어떻게 그렇게 되겠어...내가 하는 일인데..

 

내가 하는 일

언제나 그렇잖아...

항상 이런저런 문제들이 산적해서 다가오고

그런 일들과 사람들에 마음쓰다가 점점 지쳐가고

그러다가 언제나 서로 아파하게 되는..

어쩌면 그리 변하지도 않고 반복되는지 가끔 신기해 하기도 하잖아 ?

그러면서 뭘 새삼스레 이러고 있는 거야 ?

 

알아...

다 알지만 그래도 나도 사람인지라

너무 외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더 중요한 것은

때론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때려치고 싶을때도 있다는 거야.

왜 ?

나두 사람이구 또...

일이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호흡한지 너무 까마득한 듯해서 말이지...ㅎㅎ

조금 외롭다는 거지..사는게....ㅎㅎ

음....혼자 고립되기 시작한지 근 2년..?...뭐 그동안 용케 사고치면서도 잘버티곤 있는데

이젠 지겨워 졌어....사는게...그냥 이러고 사는게 말이지....ㅎㅎ

그래서...

나...!!.... 그래서......

그냥 멀리 혼자서 아주 멀리 가버리고 싶어...

모든 것 다 잊고 살아가고 싶어져 ...요즘은...

 

주변을 보면

다들 나 없이도 잘살것 같은데....하는 생각을 해...ㅎㅎ

나만 없어도

나만 없어진다면...

그러면 그들은 조금더 아프지 않고 잘살아갈 것 같기도 해...요즘은...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마음이; 아주아주 편해질때도 있어...

그냥 내가 조용히 사라지면 될 일인 것을 하는 생각에

조금씩 부담이 없어지거든....ㅎㅎ

 

다만

조금더 정리해 놓기만 하면 될것 같아

그러면

홀가분하게

조용히 보이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애

아니 조용히 살아가는 지도 모르게 그렇게

스며든 배경처럼

무존재가 될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거지....ㅎㅎ

 

그럴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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