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다.

 

못해먹겠다 소리가 연신 튀어나온다.

세상에 만만한 일이 없다. 정말.

 

편집노동자가 되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일단 무기한 유보다.

몸이 너무 힘들어 하신다.

 

그런데, 힘들지 않은 일이 있을까?

걔중 내가 재밌는 일을 하면 될텐데.

 

그러고보면, 걔중 재밌는 건 책읽고 글쓰는 거다.. 물론 내가 원하는 주제에 관한 걸로.

편집노동도 할만하다. 재밌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다른 수많은 재미없는 것들보다는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