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에 대한 내 관심은 특수상대성이론의 선을 넘지 못해왔다. 이제 일반상대성이론에 도전해볼테다!
덴마크 영화.
전에 봤던 in a better world 도 덴마크 영화였던 것 같은데,
비슷한 정서인거 같다.
항변조차 할 수 없는 그 막막함.
누가 누구를 단죄하는 건, 언제나 위험한 일.
하지만 단죄하지 않는 것도 위험한 일.
클라라를 미워하지 않는 건 대단한 일.
미워하려면 앞에서 미워하면 좋겠다. 뒤에서 말 퍼트리지 말고.
뒷말하지 않도록, 나도, 조심하고, 노력해야는데.
매즈 미켈슨 좋다.
세상이 너무 커 보일 때가 있다. '인간의 본성'이란 문구까지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현실과 타협해 가는 거겠구나 싶다.
더 예민하게, 예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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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도 손에 잡지 않고 허송세월이 심하다.
해야할 일 미루기로는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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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 추석 때 집에 오래 머무르기 싫어서, 추석 다음 날 출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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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자전거 타면, 가을 냄새가 난다. 좋다.
뭔가 우중충한데, 그 우중충함이 설레고 좋은 것 같다. radiohead 노래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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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반절하면, 운동도 하고 악기도 배우고.. 등등 해야지 맘먹었던 게 많은데,
막상 코 앞으로 닥치니, 선뜻 뛰어들지 못하겠다. 이것도 게으름인가? 아님,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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