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거정체불명노래책

표지가 다 뜯겨나가서 노래책 이름을 알수 없다.

80년대 노래책이지 싶은데, 87년 이후에 만들어진 책인 것 같다.

 

모르는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보존용으로 업로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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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4 20:02 2011/10/04 20:02

지나간다

글 써야할 게 있다.

 

글 쓰는 게 두렵다.

 

이건 정말, 내가 비겁하기 때문일거다.

 

 

 

 

 

//

 

자주 되뇌지만,

 

이제 발 적시는 건 그만해야한다.

 

완전히 젖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다.

 

하지만, 아직도, 아직도, 유예하려 든다.

 

언제나 자신감 부족.

 

맞서기 싫으니, 회피스킬만 시전.

 

그런데.. 그런데.. 정말.. 모르겠단 말이지.

 

어느것도 맘에 차지 않아.

2011/10/04 10:30 2011/10/04 10:30

2011/09/30 꿈

뒤척뒤척,

많은 장면이 이어졌는데,

짧은 몇 토막만 생각난다.

 

/

 

무슨 게릴라라도 됐을까?

밤중이다. 어느 마을 혹은 도시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난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갈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다른이들이 그럼 뭘 할 수 있느냐고, 뭘 해야겠냐고 묻는데,

떠오르지 않아 대답하지 못한다.

그래도 뭐라도 남겨야하지 않겠느냐고 되풀이해서 얘기한다.

그러다, 장면이 바뀌어 누가 집이라도 망가트릴 요량이었는지,

맨손으로 어느 집 담벼락을 타고 지붕에 올랐다가,

지붕이 꺼져서 매달려있다.

 

/

 

아예 다른 장면.

어느 널따란 집에서 노래를 부른다.

노래방 기계가 있고, 너무 시끄럽게 굴면 안될 것 같으면서도

난 고래고래 노래를 부른다.

2011/09/30 11:03 2011/09/30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