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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아이들을 해치나..

우리 사회에서는 경기도 안산 어린이 성폭행 사건(범인 조두순)이나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인 사건(용의자 김길태)과 같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한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이 제기되면 즉각 “남성(의 성욕)이 문제”라는 식의 답이 나오는 게 급진적 여성주의자들의 천편일률적인 사고 패턴이다. 사실상 남녀분리주의에 매몰된 이들에게 있어, 성을 구매하는 남성들의 일탈행위를 미성년자들에 대한 극악한 범죄로까지 일반화시키는 비약은 매우 의도적인 것이지만 이들의 생물학적 지론인 성기중심주의로 인해 자연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여기서 우리는 성폭행/살인사건의 배경인 사회적 제 조건이나 정신분석학적인 측면을 도외시하는 급진적 여성주의자들의 정치적 음모를 간파해야 한다. 이 음모는 범죄를 양산하는 무리한 법체계나 극히 일부의 사이코를 포함한 성적 장애를 외면한 채 테스토스테론 일반을 무차별 공격하는 장난질로 나타나며, 역사적 원죄(?)로 침묵하는 다수의 수컷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관철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참고] 성 과학자 히르쉬펠트(Magnus Hirschfeld)가 주도한 '성 개혁을 위한 세계 연맹'의 강령‘(1920년대)에는 △성적인 충동 장애를 지금까지처럼 범죄, 죄, 부도덕으로서가 아니라 다소 병리적인 현상으로 이해해야 하는 점 △성인들 사이에서 상호 합의에 기반한 성 행위는 처벌하지 않고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의 성 자유에 대한 현실적 침해만을 처벌하는 성 형법의 필요성이 언급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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