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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련 파산?..

▒ 사노련 내 써클주의 세력이 끝내 자신들의 총회를 통해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 제안을 파기하고 말았다. 대중에 대한 약속을 간단히 짓밟아 버리는 배신행위를 “사노련 3차 정기총회”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것이다.

사회주의혁명정당 건설을 자기 임무로 하여 출범한 사노련이 당 건설로 전진하지 못하고 써클주의로 후퇴한다면 사노련은 더 이상 존재 이유를 잃는 것이다..  우리는 끝내 이러한 배신과 타락을 막지 못하고 사노련의 파산을 맞았지만, 그 동안 사노련을 통한 우리의 당 건설투쟁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사/노위/의 힘찬 출범이 증명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일자 속보란 '사노련의 파산과 우리의 결의' 중에서) 

 

[전문]  http://go.jinbo.net/commune/view.php?board=cool&id=36518&page=1

http://go.jinbo.net/commune/view.php?board=cool&id=36497&page=1&s2=subject&s_arg

http://go.jinbo.net/commune/view.php?board=cool&id=36479&page=1&s2=subject&s_arg

 

애초 함께할 수 없는 사람들이 당건설의 다급함에 모인 건 아니었는지.. 가는 길이 험하다. 

일단, 이탈과 관련하여 드러난 쟁점은.. 현장분회의 일차성과 계급의 당파성 관계로 보이는데..   

 

 

▒ 사노련 입장 (19일자 주장과 쟁점)

 

약 3개월여의 사노위 추진 사업 경험을 통해, 특히 최근 불거진 “현장분회의 1차적 중심성”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을 통해, 사노준과 노투련은 “결코 중도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더 퇴행하고 있다”고 총회는 결론 내렸다.

여성운동, 환경운동, 이러저러한 지역운동 등 부문주의 운동을 현장분회에 기초한 노동자계급 속의 사회주의 혁명운동에 종속시키는 대신, 이러한 운동들을 자립화시키고 노동현장에 기반한 사회주의 정치활동과 대등한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무지개연합정당 노선에 다름 아니며 실천적으로 노동자계급의 당파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전문]  http://swl.jinbo.net/bbs/view.php?id=st&no=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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