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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단언니가 찍은 사진을 보내주었다..
이 우스꽝스러운 사진은 연출이 아니다.
노동자대회 전야제에서 티셔츠를 팔았는데 옷을 얇게 입고 와서 가져간 머플러를 고구마아줌마처럼 칭칭 감고 손이 시려서 낮에 노가다 할때 썼던 목장갑을 낄 수 밖에 없었다.
흑흑...
무위도로 행사진행하러 선배를 따라가서 신나게 놀았던 날...
무위도 갯벌을 뒤로 하고 찍은 사진. 있어보이지만 바로 뒤이어..아래의 사진...
훌러덩..머리가 뒤집어져서..좁은 이마를 그대로...히히...
그래도 추워지기 전 서해바다를 가슴에 안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헤어지기 아쉬워 도단언니와 일영허브농장에 들렀지..
그래서 아래의 사진이 나왔다구..
단풍의 절정기여서 농장 가득 단풍을 즐겼음..좋았던 하루였는데..
역시 세상에서 노는 것이 최고로 좋다..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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