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2006 노동만화전 - 평화를 ...
- 젤소미나
- 2006
-
- 전태일 열사 동상앞에서..
- 젤소미나
- 2006
-
- 큰언니네 집근처에서..작은 ...
- 젤소미나
- 2006
-
- 오늘..5.18이네요..
- 젤소미나
- 2006
-
- 오늘 만난 세가지 색깔(2)
- 젤소미나
- 2006
1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나는 이거 본날...남 일하는 사무실에서 미친 듯이 웃었어요.. 특히..과유불급...하이라이트임... 기사를 스크린캡쳐해서 이미지로 저장했나봐요.. 제대로 보려면 아래의 주소를 클릭~~ http://bla2.net/feature/f005baraplay/baraplay.htm
(출처: 블라블라 http://bla2.net/index.htm0 |
가끔 심심할 때 들어가 보는 만화웹진..블라블라..지난호 중에서.. 만화속에 나오는 음식을 만들어보는 블라블라 실험실..기사인데.. 싸이의 이미지 규격 땜시.. 아래의 주소를 복사해서..새창 열어서 보시라.. 아래의 맛보기 그림을 구경하시고..
http://bla2.net/irisell/irisell.cgi?20050148n
|
'구본주'. 이사람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게 된 것은 4~5년 전이다.
그이전 대학 다닐 때 민미협인지 노미위인지에서 발행한 도록에서 본 그림을 아주 선명하게 기억한다.
아래의 조각 '혁명은 단호한 것이다' 제목 뿐만 아니라 낫으로 낡은 정신과 거머리 같은 자본가를 단번에 잘라버릴 만큼 힘찬 팔과 낫!
'혁명은 단호한 것이다'
이후 서울에 와서 다시 문화운동을 하면서 연영석형을 알게 되었는데 이형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조각을 하였다. 그리고 '혁명은~'의 작가와 친구였고, 그래서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
작년 누군가에게 구본주 작가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듣고 영석이형을 만나게 되었을 때, 원래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지 않는 영석이형이서 크게 슬픔을 표시하지는 않았지만 착잡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사람의 작품을 좋아하던 사람만큼의 침울함과 또 빨리 잊어버렸다.
오늘 아침 이리저리 뒤지다 오늘이 1주기 전시 마지막날임을 알고는 인사동으로 뛰어갔다. 사비나, 덕원, 인사아트센터 3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시회는 작품 수도 많고, 기획도 차분하면서 꼼꼼하게 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사비나에서는 구본주 작가의 초기작과 원본작품들을 중심으로 계급과 함께 하고자 했던 청년 구본주를 만났다. 아..그리고 동학농민혁명, 파업연작들, 혁명은~, 손...사진으로만 봤던 작품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있었다. 드디어 내눈으로 보는 구나..눈물이 글썽글썽..
[갑오농민혁명]
[파업]
[파업]
다시 인사동 거리로...덕원 갤러리와 인사아트센터에서는 90년대 중반 샐러리맨들의 현실, 인간 군상의 현실을 신체를 왜곡하거나 튀어나올 것 같이 표현한 근간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시키는데로 사진도 안찍고..도록도 안사고, 근간의 작품을 검색했는데..검색도 안되어서..안타깝다. 그표정들..
특히 덕원 갤러리에 전시한 '별이 된다'는 이시대의 샐러리맨 아버지들을 우러러 보게 만들겠다는 야심을 갖고 작업을 하던 중 교통사고로 작가가 사망하였다. 동료들이 합심해서 완성한 작품인데 천여개의 형광안료를 입힌 샐러리맨들이 천정에서 은하수가 되어 달려가고 있었다. 넋을 빼고 쳐다봤다.
(사진의 2~3배 정도의 양이 더 많다.)
그리고 저 달려가는 현대인들 속에 작가도 함께 하늘로 달려갔으리라..명복을 빈다.
[별이 되다]
ps1. [구본주 데드 마스크]
구본주 작가의 사후에 동료들이 제작한 데드 마스크.
ps2. [가슴에 손을 얹고 하늘을 보다]
유일하게 몰래 찍은 사진..제목이 너무 좋았다.
(2004. 12.28)
샤갈 전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갔었다. 작품 수도 많고...이래저래 재밌는 전시였다. 그림을 유심히 보다보니 샤갈은 자신의 그림 구석구석에 뭔가를 숨겨넣었다. 어떤 그림에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이 아주 작게.. 지금 위의 그림 '도시 위에서'의 왼쪽 하단에 작은 덩어리 같은 것이 보일 것이다..이것이 무엇이냐? 전시를 다녀온 사람은 알 것이다..흐흐.. 야경꾼 같은데...쪼그리고 앉아서 엉덩이를 관람자를 향하고 있는 상태이다..즉...변을 보고 있는 장면이다.. 전체를 한번 보고 다시 구석구석 다 뒤지면서 봤더니..완전 숨은 그림 찾기였다... 엄마와 꼬마는 그림을 보면서 꽃다발 속에 숨겨진 닭, 염소 같은 것을 찾을 때마다 지르는 탄성을 지르고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샤갈이 제아무리 유명해도...놀이감이다..통쾌하다..흐흐...또 한참 꼬맹이가 발견하는 숨은 그림을 나도 쫓아다녔다.. |
김혜린, 그녀의 처음을 만나다 |
▶ 화가 홍성담씨는 동북아시아의 문화원형이 낡고 지친 서구 문명을 대신할 새 세기의 빛이라고 믿는다. 그가 세상을 정화하는 굿판을 화폭 위에 펼쳐놓고 인류를 위한 푸닥거리를 그린 '신몽유도원도'는 세상을 끌어안은 여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는 '가화(假花).홍성담'은 한층 깊어진 화가의 생각과 마음을 가늠하게 만드는 개인전이다. 지난해 미국 뉴욕 퀸스미술관 초대로 열었던 '동쪽의 물결-저항과 명상 홍성담'이후 홍씨는 동북아시아 문화의 원형을 더듬는 일에 더 힘을 쏟는 눈치다. 서구의 이성 대신 이제는 동방의 샤머니즘이 인류를 구하리라는 믿음을 그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가화'가 상징하듯 그의 그림은 굿판에서 펄럭이는 종이꽃처럼 우리 민족, 나아가 인류의 한풀이를 이야기한다. 바리데기 공주, 우주나무, 연꽃 등 한민족 설화가 큼직한 캔버스 위에 한 판 푸닥거리처럼 펼쳐진다. 붉은 외투를 두른 파시스트를 정화하는 무녀의 칼, 여신의 자궁에서 쏟아지는 생명의 물줄기, 고구려 벽화에서 날아온 궁사와 동물들, 여자의 얼굴을 찢고 나오는 호랑이 등 '신몽유도원도'는 지난 2000년 문명의 쓰레기로 범벅이 된 세계를 끌어안는다.
홍씨가 잡은 또 하나의 화두는 아바타다. 가상 공간과 아바타 문화에 빗대어 오늘의 한국 상황을 돌아보고 있다. 2002년 전국을 뒤흔든 '붉은 악마'의 숨겨진 욕망을 그려낸 '아바타' 연작은 또하나의 파시즘이 들끓고 있는 우리 현실을 치고 있다. 한밤중 도심을 수놓은 촛불 시위 현장을 불꽃의 모판으로 그려낸 '화종(火鐘)'은 섬뜩하게 아름다운 시민의 마음을 그린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씨는 "저 작은 불씨들의 모판, 그 모판을 보며 불씨들이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매우 유쾌한 경험"이라고 평했다. 이제 홍성담씨의 그림이 바로 그 불씨다. 02-720-1524.
정재숙 기자 johanal@joongang.co.kr
----------------------------------------------------------------
내일이면 전시가 끝난다고 해서...오늘 학고재에 간다..헤헤
댓글 목록
jel
관리 메뉴
본문
http://blog.jinbo.net/jel/trackback.php?pid=4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