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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14
    2006 노동만화전 - 평화를 심는다.
    젤소미나
  2. 2006/05/26
    전태일 열사 동상앞에서..
    젤소미나
  3. 2006/05/26
    큰언니네 집근처에서..작은 풍경들..
    젤소미나
  4. 2006/05/18
    오늘..5.18이네요..
    젤소미나
  5. 2006/04/19
    오늘 만난 세가지 색깔(2)
    젤소미나
  6. 2006/04/19
    신나는 문화학교 워크샵 사진
    젤소미나
  7. 2006/04/12
    홈페이지 만들어야지..(2)
    젤소미나
  8. 2006/04/11
    프랑스 정부 결국 무릎꿇다.
    젤소미나
  9. 2006/04/09
    조카의 약속
    젤소미나
  10. 2006/04/07
    그여자를 만났다
    젤소미나

2006 노동만화전 - 평화를 심는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

내친구덜한테 홍보하려고..다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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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동상앞에서..


 

올해 기욱이형 추모식에 일찍 도착했던 날, 전태일아저씨의 묘역에 인사하러 갔다가..찍었다.

전날 비가 와서..물기를 흠뻑 먹고 있었고..그래서인지..뭔가 더 얘기를 하고 있는 듯해서..

한참을 그앞에 있다가 기욱이형 묘로 돌아갔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있는 그, 오..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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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언니네 집근처에서..작은 풍경들..


큰언니는 우리 집 근처의 월성원자력 사택에 살고 있다.

이곳은 마치 외국처럼 단독주택이 있고..잔디마당이 있고..울타리가 없다.

꽤 오래된 만큼 나무들도 많고..조용하고..바다도 한눈에 보이는..

그러나 바람이 참 지독하게 부는 곳이다..올해로 큰언니는 37년간의 경주생활을 접고..

서울로 올라온다..

그러면 고향에는 그야말로..부모님만 덩그러니 남게 되는데..가슴이 시리다..

먼훗날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고향에는 연고가 없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에 집에 내려가서..큰언니네 집 근처의 이곳저곳의 작은 풍경을 담았다.

언니네 집에 있는 동백나무..동백은 툭하고..통째로 떨어진다..

그게 아름다우면서도..참 무참하고 슬프다.

 

 


민들레 시리즈1.

 


민들레 시리즈2.

찍어놓은 사진들 중에는 민들레가 참 많다. 

아..내가 민들레꽃을 참 좋아하는구나..세삼스레 인정!!!

 

 


언니네 집 부엌 창틀의 작은 고구마...

전에 내 자취방에서 고구마를 키운 적이 있는데..요게 잘 큰다.

키우는 기쁨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키우기도 쉬운 것이 고구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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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18이네요..


 

그날 광주에서 죽은 이들께..

광주 구묘역에 묻혀 있는 열사에게..

일년에 단 하루이지만..

다시 맞은 5.18을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는 말과..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겠다는 말과..

당신들이 내 삶을 바꿔서 다른 선택을 하며 살게 해줘서..감사하는 말과..

말과..말과..말과..

지키지 못할지도 모르는 수많은 말과...

그래도 잘, 똑바로 살고 싶은 이 마음을..

보냅니다..

 

(홍성담 판화..광주연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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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세가지 색깔

파랑

사무실에 갔더니..꽃차가 있어서 컵에 몇송이 넣고 물을 붓는 순간!!

파란색이...이런 경험 처음...와아~~~나도 모르게..

 

 

노랑

집담벼락에 쓰레기들을 살살 피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민들레...감동!!


 

 

하양

우리 동네 성산동은 집집마다 라일락이 피어있다.

골목이 온통 라일락 향기가 가득이다.

꽃나무에게 미안하다 인사하고..(미안해!!!)

작은 가지 몇개만 따다 내방에 향기를 옮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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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문화학교 워크샵 사진

으음..역쉬..사진 찍을 줄 아는 사람들이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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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만들어야지..

내 홈페이지 만들었다가..닫아버렸는데..

또..살살 생각이 난다..

진보넷 블로그는 웬지 글쓰기가 영 편하지 않고..싸이는 답답하고..네이버 블로그는 거부감이 심하고..역시 홈피가 제일 낫다는 생각이..강렬하게..

변덕이다..변덕..도메인 7,700원...호스팅도 5년에 1G가 11,000원밖에 안하네..

제로보드 공부도 해야겠고..나모웹에디터도 다시..공부해야겠군..

여하튼...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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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결국 무릎꿇다.

기쁘다. 내가 사는 곳은 아니지만..그래도..가슴 벅차다.

두달여동안 시위를 벌인 프랑스 학생, 노동자들의 힘 앞에..

프랑스 정부의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은 무릎꿇었다.

세계적으로..조짐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데..

자...우리도 조금씩 더 준비해야지..

한국도 피해가지 못할 반신자유주의 물결이 밀려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노동자들의 파업을 무조건 비난하지 못할 것이고..

비정규노동자의 싸움이 나와 무관한 일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학생들은 대학문을 나서면 곧 비정규직 노동자가 될 것이기에 누구보다 노동문제와의 투쟁에 앞장서게 될 것이다.

시민들은 기차가 멈추고 버스가 멈추고 방송이 멈춰도 이해하고, 함께 동참하게 될 것이다.

그런 날이 올거야..꼭..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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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약속

싸이에서 조카의 생일날 아무 것도 못해주고..미안해서 글남겼더니..

6학년인 녀석이..없는 도토리로 내게 선물을 보냈다..으흐흐..

그래서..아래와 같은 감사의 마음을 적었다..

수의사가 꿈이라고 말했던 녀석이 나중에 나를 세렌게티에 데려가겠다고 했는데...

 

"이모가 선물해야 되는데..어찌하야..니가 선물을 하는고..고맙게시리...
성준이한테 받은 첫선물로..가슴 깊이 담아두마..
(세렌게티..이모는 향후 15년내에 이루어질 그 약속 절대 잊지 않는다. 음하하하...무섭지?)

 

이에 대한 조카의 답변 : 이모 내 꿈이 교수로 바뀌었어 하지만 걱정마 꼭 데려갈게

 

으하하..아..기대된다...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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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를 만났다


 

10년전에 봤던 파니핑크..

아직도 유효한 얘기를 던지는 파니핑크..

오늘 여성영화제를 찾아가는 신촌의 길에서 딱 마주친 외국인이 아무래도 파니핑크의 감독 도리스 되리 같아서 잠시 멈칫했는데..아니나 다를까..

영화를 보고 감독과의 대화시간에 큰 키로 성큼 성큼 앞으로 걸어나온 이는 마주친 그여자였다.

영화는 관계에 집중해서 그런지, 아니면 부부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얘기를 10년동안 너무 많이 보고 들어서인지 약간 식상한 맛이 있었지만..그래도 재밌었다.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 소통을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이런 것들은 너무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라서...

감독이 조금 늙었구나 싶기도 했고..

아니면 이미 바쁘고 성공을 위해 달리는 여성이 많아져서 오히려 여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독일의 경험과 아직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달리는 여성이 보편적이 될 수 없는 한국의 경험때문인지..여하튼 좀 이질적인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만 감독과의 대화시간에는 잘난척하는 진행자를 제외하고는 감독의 열정과 그만큼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괜찮았다.(바보같은 질문을 던진 그 남자도..으이구..)

사랑에는 영원이 없으며 끊임없이 싸우겠지만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

영화제작의 과정...

파니핑크 이후 사랑에 대한 관점에서는 좀더 현실에 집중하게 되었지만 낙관은 바뀌지 않았다는 말..

무대에 털썩 앉아서 열심히 답변하는 도리스 되리의 모습이 반가웠다.

2003년 여성영화제에서 만난 독일 여성감독도 그렇고..

2004년 여성영화제의 독일여성감독의 특별전도 그렇고..

그동안 본 영화 중에 독일영화들이 나빴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

너무 끈적거리고 감수성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하고 싶은 얘기를 담백하고 어떤 부분은 코믹하게 그리기도 하고..독일영화에 한표를 무의식적으로 던지고 있었구나 싶다.

월요일에 볼 영화도 안토니아스 라인의 감독영화인 것을 보면...헤헤..

어쨌든...영화제를 다니는 것은 즐거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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