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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from 일기 2010/03/28 02:38

왜 잠을 못자고 이러고 있을까나 -_-

오늘 낮잠을 너무 많이 잤나? (자고 일어났을 때도 별로 개운하지 않았어)

책도 손에 안잡히고.. 평가서도 써야 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고..

슬슬 할 일이 많아져서 스트레스 받는건가 ...

내일 외출할 일이 벌써부터 귀찮아지는 건가...

컴퓨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는 나 설마 외로운거니;

 

만화보고 자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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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02:38 2010/03/2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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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7

from 일기 2010/03/27 23:08

3월 평가

 

[일상]

공간에 적응

많이 잠 - 밤잠이 적어지고 낮잠이 늘었음.

세 끼 식사와 줄연 ㅋㅋ - 살 빠짐

할머니와 생활 패턴 맞추기

할아버지와 ㅅㄱ일 등, 엄마와 의견 나누기

산란한 마음의 정리 (과연 ;ㅁ; )

가아끔씩 운동

며칠은 놀러 나감 (3~4번 정도)

뭘해야 할 지 몰라 막막해 할 때가 자주 있었음 (그럴 땐 주로 웹서핑을 했다;)

자주 웃는다. 가끔씩 불안하다.

오로지 블로그!

 

[경제]

수입 - 제로 ;ㅁ;

지출 - 20만원 남짓.. (교재비 15만원, 기타 5~6만원,  통신비 미포함)

 

[책 읽기] - <읽은 것>

소설 - 위화 소설 3편 (인생, 가랑비 속의 외침,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한줌의 별빛,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반짝반짝 빛나는

만화 - 쿨핫, 마지막 사람들, 베이지톤 삼색 체크, 핑크 플라밍고

비소설 - 교수대 위의 까치, 호모 루덴스

영화 - 호텔 비너스

<읽다 만 것>

링크, 그들은 한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황병승 시집, 헙 허풍, 내시의 안해, 그림으로 보는 현대사상

<읽을 것>

철학과 굴뚝청소부, 반철학으로서의 철학, 경제학의 역사, 공생의 사회, 호모 부커스/에로스/아르텍스

허삼관 매혈기, 열린 사회와 그 적들, 토니 모리슨, 광기의 역사, 그리고 맛있는 소설들 ㅎㅎ

역사책을 봐야할 것 같은데 뭘 보나;  (하여튼 세계사 개론과 중국 근대사와 아랍 관련 책이 보고 싶다..아주아주 쉬운걸로;; 통세계사를 봐야하나 -_- )

 

[활동]

교육 시작 - 나름 꼼꼼하게 하고 있음..

가뭄에 콩나듯 홍보 디자인 - 연락이 오면 '급' 만드는..

워크북 - 작업률 제로 -_- ;

 

[공부]

공부할 책, 범위 정리

ㅈㅌㄹ 기본서 1권 읽음

ㅌㅇㅈ 기출 문제 풀이 조금

결론은 거의 안했다는 거 -_- ;

 

....그래서 계획은 4월과 5월엔

5가지의 공부와 1가지의 책, 1가지의 교육, 워크북 작업, 편집 및 기타 활동

9가지의 일을 열심히 해보겠다는 -

 

계획에 성공하면 보상으로 - 청주행?서울행?을 준다...ㅍㅎㅎ

실패하면 벌로...소설 금지, 블로그 금지, 나들이 금지 1개월을 준다...ㅠ^ㅠ

아, 혼자서도 보상과 벌로 이루어진 생활이라늬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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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7 23:08 2010/03/27 23:08

2010/03/19

from 일기 2010/03/19 23:01

코피가 나고 있다. 코피가 나서 이런 느낌이 들기는 처음인 것 같다.

코피가 나면 '아 요즘 좀 무리했구나' 하거나 '그럴 줄 알았어' 하거나..

그런데...지금은....

왜?????????

라는 생각밖엔... -_- ;

전혀 무리하고 있지 않은데 왜;

 

설마 오늘 목욕 갔다 온 게 그렇게 힘들었던 것이냐!!

내 피부 위의 지우개 .... 힘들긴 힘들었지만 ;

 

-

성공하려면 독하게 해야 한다는데.. 음,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독하게-가 안된다, 독하게-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 살짝 불안해지기도 한다.

독하지 않게 성공하고 싶어잉..

 

-

주말엔 놀거다.

사실 놀 생각에 지금부터 놀고 있다..홍홍홍....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거나 살짝 귀찮아하던 주말 나들이가 이렇게 기다려질 줄이야 ;ㅁ;

 

 -

인턴도 아닌 것이.. 알바도 아닌 것이... 수습이랄까 하여간

서울로 일하러 간 언니가 1박 150의 럭셔리한 호텔 쇼룸에서 옷장사를 마치고

'앗싸 득템!!'을 외치며 집어온 헤네시 미니병 두 개........

그러면서 자기도 약간 마음에 걸렸는지 나에게 '미니바가 뭐냐?'고 묻는...흐어어...

 

"미니바 이용하셨어요?"

"아니오"

계산할 때 그랬다는 거지..

 

뭐 1박 150이면 이 정도는 공짜겠거니.... 싶은게 당연한 거 같긴 한데 -_- ;

사장님한테 추가 청구 연락 가는 거 싫으면 어서 호텔에 연락해 보라고 충고해주었다 ;ㅁ;

 

'바보야' 라고 하긴 했지만 씁쓸하다 제에길...냉장고에 있는 거 뭐 먹었냐고 물어봐도 되잖아..

그냥.. 마음에 안든다.

몸도 무거운 것이 하이힐 신고 호텔까지 다시 가서 조그만 술병 두 개를 돌려주고 와야 한다는 것도 ...

급여도 모르고 일부터 하는 것도... 백만원 넘는 옷을 쉭쉭 사더라면서...이상하다고 느끼는 것도..

그냥 일은 일인건데... 몇백만원 짜리 옷을 팔건 몇천원짜리 옷을 팔건 그냥 옷을 팔고 있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거긴 한데..

당사자도 아닌 내가 이렇게 이유없이 맥빠지는 걸 보면, 당사자도 비슷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나...

머엉.... ' _ '

 

 -

엄마가 돈을 줬다. 네가 가지고 있다가 아침에 나갈 때 조금씩 주렴- 하면서 ;;;

이건 뭔가 - 이 집안엔 정녕 돈관리라는 걸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단 말인가...이런 생각이 든다..

 

엄마가 가끔 귀여운 짓을 한다. 메롱..에베베베...삐침.. 뭐 이런 건데 ;; ; 귀엽긴하다..한데...

음... 뭔가 자꾸 전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젠...내 차례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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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23:01 2010/03/19 23:01

2010/03/18

from 일기 2010/03/18 02:58

비가 오다가 눈이 온다. 며칠 째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한다.

기분이 좋을 땐 상관이 없지만 좋지 않을 때는 괜히 마음이 산란해진다.

 

한 며칠 공부한다고 이것 저것 해보았는데 수업을 시작하면서 앞뒤로 정신이 없다.

2학기엔 그만둬야 하나 고민스럽기도 하지만 시험때문에 하던 수업을 중단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없는 건 사실이다.

첫 수업을 하고 왔는데...캐비넷 싱얼롱즈의 목인 닮은 여자애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흐흐흐.. 무지 예쁘다.

다른 아이들도 다 예쁘다..쪼그만해가지고 귀여운 애도 있고.. 키는 나보다 큰 것이 엄청 부끄러워 하는 애도 있고.. 이래저래...것 참... 따뜻한 느낌이 드는 아이들이다.

발달장애..라고 하는 C는 아직 표정을 봐도 잘 모르겠지만 다른 아이들은 대부분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서로..푸하하하...빵 터지고...

그러나 언제까지 수업에서 개그만 할거냐..하는 자책도 좀 든다; 좀 진지해져보자구 ;ㅁ;

 

기관에 '등록'했다. 수업을 후원하는 기관인데, 생각해보면 예전에 이런저런 일로 '보이콧' 이야기까지 나왔던 기관이다. 잊고 있었지만 '등록'하면서 생각났다.

이력서를 약간 오기에 차서  쓰고, 밑부분에 일에 관한 견해를 적으라길래 또 오기에 차서 썼다..ㅋㅋㅋ

생각해보면 더 쎄게 썼어야 됐나 싶기도 하지만..어쨌든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보이콧도 쉬운 게 아니다.. -_- ;

 

보조강사료가 강사료의 반에 반이다. 2학기 때는 절반이고..

뭐 생초짜에 배우는 입장인 것도 아니고, 하는 일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이런 상황이 무척 마음에 걸린다.

예전에 기획서 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예산 짜기 편하게만 액수를 정했는데

어차피 다 내부 사람들이 할 거였고 단체로 다시 다 모을 거였기 때문에 대충 그렇게 했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공모사업은 인건비가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이제 와 보니...정말 문제의식이 없었구나 싶다 ;ㅁ;

그렇다고 내 돈을 나눠줄 수도 없고.....

내가 더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방법인가.. (먼 산.. ' _ ' )

옛날 생각이 난다. 그 때 내 임금의 두배를 받던 그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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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02:58 2010/03/18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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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

from 일기 2010/03/13 21:59

어젯밤 엄마랑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다가 아무래도 만나뵈어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엄마를 따라 나섰다.

최근에 뵈었을 때도 그랬지만, 평소에 비해 거의 잘 웃지를 않으신다.

웃을 기력도 없으신건지 몸이 안좋으니 기분도 안좋으신건지, 아마도 둘 다..

딱히 '건강하시라'는 말을 하기가 참 그래서...그냥 애교를 좀 부리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ㅅㅎ씨같은 손자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ㅋㅋ

나야말로 할아버지가 진짜 할아버지면 좋겠다고... 그리고 별로 남의 할아버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조금 기분 좋아하시는 듯..

물론 할아버지가 진짜 할아버지면 지금과는 달랐을거라고 생각하긴 한다..

아마도 친구가 되기 훨씬 어려웠겠지 ;

아무튼 92세라는 나이는 경이로울 정도이다..

건강하실 땐 전혀 실감나지 않더니 요즘엔 실감이 많이 난다.

 

할아버지와 외곽으로 차를 타고 나갔을 땐 기분 잡치는 일이 있었다.

따뜻한 날씨에 탈탈거리는 갤로퍼를 타고 한껏 기분이 괜찮았는데

어느 마을에 들어서더니 갑자기 엄마가 갑자기 "저기에 아빠있다"라고 하는거다.

뭐니-_- ; 저기에 아빠있다라니...헐...

반사적으로 돌아봤을 때 멀리 보이는 실루엣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는 것 같은데다가

눈까지 마주친 것 같은 기분... 물론 눈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

참 더럽..;;;

이런 식으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뭔가 이건-_- 계획적인 거였나 싶어서

"여긴 왜 온거야"라고 살짝 짜증을 냈는데 (할아버지 있어서 마이 참았다 -____- )

계획적이었던 건 아닌 것 같고... 그저 상황이 짜증날 뿐...

화가 사그러들었을 때 생각해 보니, 좁은 동네에서 이렇게 맞부딪힐 일이 (비교적) 많을 엄마로서는

아빠랑 왜 잘 지내고 싶어하는지 어쩐지 알 것 같기도 했다..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는 거다 보니 말이다..허어어어얼...

그래도 나는 피할거야..ㅋㅋㅋ

 

할아버지랑 헤어지고 도서관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엔 초등학교 동창을 마주쳤다.

집에 오는 길에 있는 미용실에서 열심히 문을 닦고 있던 ㄱㅎㅈ.

아..그럭저럭 괜찮았던 동창들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데 웬수같은 동창 이름은 너무 선명하게 기억난다ㅋㅋ

날 봤을까? 거기서 일하는 지는 지난 번에 슬쩍봐서 짐작은 했지만 설마 거기서 그렇게 문 닦고 있을 줄 알았니...-_- ;

지금은 어떤 성격에 어떤 라이프를 살고 있는지 전혀 모르지만 앙심은 가시지 않는다.

그. 때. 나를 괴롭혔던 너....절대 용서 하지 않겠다~! 후훗..

 

아..... 뭔가 초딩같지만 어쩔 수 없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3/13 21:59 2010/03/13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