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4 - 할일

from 할일 2011/07/05 00:56

교육 -

이리여고 평가서 5차시 ~ 10차시, 교육 결과물 편집

이리여고 미디어 읽기 수업안, 자료 준비

공미교 스토리텔링

대전 장미교 2차시 수업일지

꿈찾기 교육 준비 (실습)

미디어컨퍼런스 준비

여행교육 / 강화도 캠프 준비

장애인 학습 준비 (책 신청)

 

작업 -

가온 영상 교재 수정

이어달리기 로고, 영상 작업

공룡 소식지 (이따 가게 웹자보)

지구인의 정류장 리플렛

 

공연 -

자체발광 평가서, 매뉴얼

다음 공연 준비 모임 제안

공연 영상 편집 / 포스팅

기타 수업 (유리, 민경, 경화, 혜원 진행중 / 성우, 영미, 경중, 혜영, 솔 별, 지영, 용현, 태화탕 사장님 연락)

현수님 연락 (수업 관련 고민 함께 진행)

 

기타 -

솔 별 연락 / 포스팅

포이동 알아보기

진주 방문 일정 잡기 (연락)

수업료 문의 ( 맥주값 정산 등)

 

생활 -

끝집 손님방 / 주방 / 화단 정리

공룡 내 서식 공간 고민

감자를 이용한 요리

금요일 까페 담당 바꾸기

홍초 / 보리차 사다 마시기

화단 알림판

 

읽을 것 -

코뮨주의 선언, 그 많던 동네는 어디로 갔을까,

오늘의 교육, 함께 읽는 장애학,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여행 관련 자료 하나 선정해서 틈틈이 보기

 

희망버스 -

프로그램 기획

사전 제작 리스트 (플랭카드 등)

필요 물품 리스트 (요리 도구, 노숙 도구, 놀이 도구 등)

밥 계획 (예산 및 후원, 인분 수, 재료, 레시피, 도구 및 식기, 준비 인원, 준비 일정 공유, 준비 공간 셋팅, 배식 계획, 모금 계획 등)

식사 계획 (가는 길 오는 길, 간식, 안주 등)

전체 예산, 교통편

참가자 연락과 일정 공유, 참가비 등 (연락망 작성)

한진 상황 알아보고 공유 (7~8일 중으로)

준비 상황 기록 및 영상 제작

홍보 상황 점검

전체 회의를 통해 정리

 

일정별 주요 할 일

7월 둘째주 (4일~10일) : 희망버스 / 틈틈이 밀린 일 (리플렛, 수업일지 위주로)

7월 셋째주 (11일~18일) : 이리여고 수업 / 진주 방문 / 자체발광 첫모임 / 강화도 캠프 수업안 교정 및 기획회의

7월 넷째주 (19일~25일) : 강화도 캠프 준비 / 컨퍼러스 준비 / 꿈 수업 준비 및 진행

7월 다섯째주 (25일~31일) : 캠프 진행 / 컨퍼런스 준비 / 정동진 준비

 

8월 첫째주 - 컨퍼런스 / 정동진

8월 둘째주 - 여행교육 준비 / 자체발광 준비

8월 셋째주 - 여행교육 진행 / 자체발광 준비

8월 넷째주~다섯째주 - 자체발광

 

* 공룡 전체 정비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셋째주 넷째주 아니면 쉽지 않을듯.

* 틈틈이 겹쳐지는 일정들.. 올인하지 말 것.  꼭 다음 일정을 기억하며 -_- ;

* 교육에서 기억할 세가지 키워드 _ 장애인, 놀이, 공간

* 김매기, 청소 등 소홀해지지 않게

* 한진, 유성, 포이동, 명동, 던라즈, 숲홍, 예슬... 마음속 찜찜함 잊지 않기

 

하지만.

상황에 압도되거나 미친척 정신을 놓고 있거나 하는 건 아닌지

오히려 더 신경써야할 일들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황의 심각성을 변명삼는 건 아닌지

그곳들을 나의 현장삼을 것이 아니라면

나의 현장이 없으면 아무것도 굴러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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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5 00:56 2011/07/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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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from 일기 2011/06/30 02:48

하루 이틀 사이 갑자기 많아지는 희망버스 신청자들을 보고 있으면 좀 신기하다.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걸까.

내가 울고 웃었던,

누구 말대로 '마음을 냈던'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몇 가지 단어들로, 장면들로, 어떤 느낌으로만 떠오르는데

나를 움직인 계기들, 내가 받은 감동들,

가끔 화가 날 때도 있다. 마음 아플 때도, 흥분할 때도..

무척 사소한 것이었다가 시간이 지나고 보면 큰 영향을 주었던 일도 있다.

(그것 말고 딱히 다른 이유를 찾지 못하기도 하고)

근데 그런 것들이 도무지 현실적이지가 않다.

지난 일이라 그런가... 가물가물하고, 정말 그랬나 싶은 것들도 많다.

선명한 기억들은 영화 속 장면 같다.

일기를 써야 하는걸까.

생각이 번지고 있지만 아무튼...

많은 사람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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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02:48 2011/06/3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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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from 일기 2011/06/14 01:34

이상하다. 이상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가족을 미워하는 건 사실 나에게 잘 이해가 가진 않는다.

가족같이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몰라도..

아빠조차도 싫어는 하지만 미워할만큼 감정이 뜨거워지지는 않는다.

왜 붙어 살면서 괴로워할까

정말 노력하면 따로 살 수도 있을텐데

글쎄 관성인가 나처럼

최소한의 맞장구와 침묵 말고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데미지는 확실히 줄어든 것 같긴 한데

마음이 딱딱하게 굳은 것 같아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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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01:34 2011/06/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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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1

from 일기 2011/06/11 02:41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 생활을 상상하면서 수다를 떨 때 친구가

'넌 대학가면 운동같은 걸 할 거 같애'

라고 이야기 했었다.

나는 '아마 아닐거야' 라고 했었다. 그 때 운동하는 사람들은

뭔가 '작정한' 사람 같았다.

 

'인생 날로 먹겠다' 운운하며 교대에 들어갈 때도,

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푹 빠져들어갈 때도

휴학할 때도 복학할 때도 

안정적인 삶을 살거라는 믿음은 일관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고

그렇다고 특별히 운동을 하고 있지도 않다.

 

요즘은 내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뭔가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조금만 노력하면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노력하는데 드는 품과 여건들도 점점 어렵게 느껴진다.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을,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을,

자기 것은 잘 버리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며 욕을 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문득 두렵다.

바보가 되는 것도 무섭지만 모르면서 아는 척하고 버틸까봐 그것도 무섭다.

싫었던 사람들이 이해될 때 당황스럽다.

 

요즘엔 특별히 짜릿한 무언가도 없고 특별히 화나는 일도 없다.

스스로 감정기복이 좀 있는 편이구나 싶긴 한데

막연한 불안감이나 무기력함, 짜증이나 우울한 기분 같은 것들이 오락가락 할 뿐

무척 억울하거나 답답하거나 슬프지는 않다.

아 좋다 싶은 만족감이나 편안함, 소소한 즐거움들은 많지만 정말 좋다는 기분은 느껴본지 좀 된 것 같다.

이게 뭘까.. 좋은 걸까.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변화의 이유는 뭘까. 살짝 찜찜한 기분이 된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하겠다고 했지만

실험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보기도 하지만 딱히 고민하거나 실험하고 있는 건 아니다.

예전엔 다른 어떤 핑게를 대고 적당히 맞추어온 패턴들이 그대로 이어지고

그렇게 사람들을 만난다. 그저 조심스러워 하면서.

어떤 의무가 있는게 아닌데, 아무도 나를 제약하지 않는데 숨는다. 적당히 한다.

사실 그렇게 살고 싶은 건 아닌데.

 

같이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건 복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어떻게 살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에 긴장하고 있다.

그래서 실험은 뒷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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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1 02:41 2011/06/1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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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3 - 할 일

from 할일 2011/06/03 16:12

>> 6월 3일 (금) ~ 6월 6일 (월)

 

끝집 정리 /  책상 만들기

 

자체발광 뒷풀이 연락 / 뒷풀이 (6월 6일)

자체발광 평가서 / 매뉴얼 작업 준비 (6월 6일)

 

여행 교육 정리 / 교육 준비 (6월 6일)

 

공룡 소식지 준비호 (이따 가게 웹자보)

 

영화 읽기 교육 평가서

이리여고 5차시~7차시 평가서

공미교 1~3차시 평가서

대전 교육 결과물 보고 준비

 

지구인의 정류장 리플렛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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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할 일

 

1주년 행사 주제 논의

 

 디카 놀이 포스팅

 

전주영화제 정리

교실 밖 아이들과 책으로 만나기 / 오늘의 교육 정리

  

디카- 사진영상 교육 / 늦은밤 영화보기 역할 분담

 

강원래 리플렛

 

가온 편집 6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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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책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함께 읽는 장애학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제

담장 허무는 엄마들

한 아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일상생활의 혁명

우리가 모르는 동아시아

 4월 3일 사건

 

6월 7일 반납할 것 : 홍당무 2권, 교실밖아이들과 책으로 만나기, 담장 허무는 엄마들,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익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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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3 16:12 2011/06/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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