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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된 짓에 대한 댓가.

한 에미에게서 새끼를 빼앗아 이산 가족을 만든 댓가...치고 너무 가혹해...ㅠㅠ(냥이가 들으면 맞아죽을 소리)

 

추석전날 냥이를 데려갔다가 남자 두명에게 존나 욕먹고 여자 두명에게 엄마고냥이의 슬픔을 동감한 핀잔을 먹고.

 

조카들에게 못된 삼촌으로 낙인 찍히고... 그넘들이 뚜껑을 열어놔 아파트 계단에서 귀신나오는 냥이소리를 질러 20층 계단을 열나 찾아 헤메고...

 

겨우 찾아 옥상에 놓았다가 손이 안 닿는 곳에 짱박히는 바람에 헹여 굶어 죽을까 일주일을 잠복근무해서 겨우 다시 포획...

그러나 이미 엄마는 이사가 버려 그냥 못 이기는 척 내 방으로 데려왔다.

 

이 놈에게 두번이나 깨물려 두번이나 헌혈을(희안하게 바늘구멍인데 나오는 피는 철~철~)

 

이제 고생끝 행복 시작??

 

강아지보다 냥이는 훨씬 쌀쌀 맞아서 별로 안 구찮게 할 줄 알았는데... 이넘은 새끼다.

 

처음 이틀은 밤마다 울어서 깨우더니. 이틀은 내발을 갖고 창난쳐서 깨우고, 그 다음은 품안으로 파고 들고...

 

이제는 놀아달란다...그것도 이렇게 내가 깨어있는 시간이 아니라 한참 자고 있을 때

 

우째...지은 죄가 있어 모른 척도 못하고... 이래서 한마리 더 훔쳐오고 싶었는데...어헝~~~~ㅠㅠ( 정신 못 차렸다. )

 

조금전엔 동물병원에 예방접종 시키렸더니 집고양이에 무슨 4만원짜리 예방접종이냐며 주인과 냥이가 한꺼번에 무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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