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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혼자 거대한 보스들을 5대1로 잡고 있다.(고랩은 커녕 이제 겨우 보스몹 잡을 시작랩이다.) ... 일을 하고 집에 오면 잠시 고양이와 놀다 게임을 한다. 오래전 PC방에서 리니지류의 게임을 하고 있는 남자들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부류에 동참한 게다. 원래 현실 도피형이었기에 굳이 요즘 상황에 내가 할 일이 없어 가상공간으로 도망갔다는 핑계를 대지 않아도... 그냥 사는 게 재미 없어 멍청한 서버에 숫자를 올리면서 내가 만든 캐릭터가 커가는 걸 보며 나도 레벨업한다고 착각...(차라리 완전히 착각했으면 재미라도 있으련만.)하고 시간을 낭비한다. 뭐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위로도 해보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매트릭스로 빠져 들어와 있다 그런데 이 가상의 공간에 들어와서도 현실의 궁핍함이 벗겨지지 않는 건 여기다 몇십, 많게는 몇백만원의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나는 이 게임에서도 여전히 하위 1%로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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