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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자폐에 빠져지내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로봇의 눈을 통해 집에 앉아 등교를 하는 사토루를 중심으로 시작한다
내용은 평범한 초등학생 아이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열하는듯 별 특징이 없어 보였지만 유선방송으로 보는 영화임에도 보는 동안 지루함이 없이 계속 몰입해서 볼 수 있있다.
좋은 영화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고... 그저 삶과 세상에 대한 슬픔없이 눈에 보이는, 내가 살아가는 학교,집,친구들이 세상의 전부였던 내 유년기를 떠올려서였든 사토루와 풋풋한 감정을 이어가는 쿠도 준의 미모(?)에 빠져서였든... 꼭 나른하고 편안한 꿈을 꾼듯한 감정이랄까.
꿈을 깨서 현실로 돌아오면... 아니... 돌아오지 말자, 꿈은 꿈대로 그대로...
몇일전 첫번째 이 꽃을 보았을때 사진 한 장 찍어야지~ 했는데 저녁때 보니 쪼그라 들었더라.
오늘도 아침에 피었기에 낮에 해 좋을때 한 장 찍어야지 했는데 한 시간만에 하얀 꽃잎의 탱탱함이 오그라들기 시작, 부랴부랴...
그런데 여기저기서 얻어오고 사오고 해서 거실을 식물원으로 만들어 놓은 주인도 이름은 모르더라만은...까짓 이름따위 모르면 어떻겠나... 그저 이쁜데... 특히 가운데 꽃잎의 파~~~~~~~~~~~~~~~~~~란 색이
폰번호를 정리하려고 보니 300개가 넘어.
그중 10여명은 이름만 기억나고 누구였는지도 전혀...
최소한 같이 웃고 떠들며 술 한잔 이상은 했던 사람들이었지만 연락이 끊긴지 5년이 넘은 사람들도 아직 남아있네.
굳이 나중에라도 연락을 하려고 안지운것도 아니면서 미련이 많은 성격탓에 못 지웠던, 안 지웠던 이름들... 하나 하나 지워나가며 인연이 끊긴다는 것은 서로 이세상에서 사라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 지금 이름을 지우며 인연이 끊기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통화했을때, 마지막으로 보았을때 그 때가 마지막 인연이었잖아!!
그래서 남은 번호가 30여개, 그나마 몇달 전까지 통화한 적이라도 있었던 번호들.
...근데 이 핸드폰 폐지할껀데 뭐하러 정리하는거야...밥...퉁
내 꼬여진 삶의 해결책이 되어질 듯한 어떤 단체(증산도나 여타 마이너 종교단체보다 더 알려지지 않은 듯한)에 소개되어 그 안의 다양한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고(기억에 남는 건 거의 없지만)...
꿈 초반에는 그사람(단체)들에게 믿음이 가고 열렸던 마음이, 후반에 신비현상구현등의 상투적인 장면이 등장하며(내가 꾼 꿈이지만..ㅡ.ㅡ) 마음은 식고 의심만 가득차며 결국은 현실의 나처럼 튀는 방향으로 결말이 났다...ㅡ.ㅡ
이 외에도 여러 아는 사람과 내용없는 곁가지 스토리가 있었으나 기억도 안나고... 그저 오늘 길게 잔 시간처럼 여러가지 잡꿈을 꾸었다는...
그냥 보고싶었던 사람들이 출현해준 것만으로도 좋았고.
저녁때 안 먹었음을 자기전에 기억했으나 안먹고 12시까지 버틴것도 오랫만이기에 그냥 버티고 비몽사몽 잠을 시도하다 포기.
네이넘의 도움으로 먹는약 체크해보기.
약이라는 거 다 부작용이 없지는 않겠지만...
중독성 없다, 더이상 줄일 량이 없다... 액면 그대로 믿은 내 탓이지..ㅡ.ㅡ
알프람
http://medic.naver.com/pharm_print.php?uid=A11ABBBBB1398
외국교도소타큐에 Xanax라는 마약대용품(?)으로 언급되기에 같은 성분이라 찾아봤더니...일단 부작용에 특히 걸리는 건 없군.
알드린 또는 알로탈 -제산제
디아제팜
http://medic.naver.com/pharm_print.php?uid=A11AFFFFF0150
에나폰정10mg
http://medic.naver.com/pharm_print.php?uid=A11A0970A0064
하나씩 따로 먹어볼까... 어떻게 해봐야겠다. 의사만 믿고 버틸 수는 없으니.
이제 확신했지!!
차마 박대하지 못해 아는 척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웠어~^^
내 마음에 너무 꽉 차서 여태 미련을 부린거지.. ^^
자!! ... ... ... ^____^
댓글 목록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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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인연이 끊어지는 게 왠지 좀 꺼림칙해서, 전화번호 저장을 거의 안했었습니다. 대신 최대한 외웠죠...근데 직장에 다니니 저장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사회 생활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이런 일들이 은근히 고민거리가 되네요..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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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 저장이던 머리속으로 외우던 인연은 서로 잊지 않고 연락하는 거겠죠..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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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번호 지우지 마요~ 전화 하께...ㅎ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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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우지요... 폰은 폐지되더라도..^^;;부가 정보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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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300에서 30... 전 가끔 연락 안 하는 친구들 번호도 지워버리는데 몇 년 뒤에 연락 오면 누군지 모르니까 내 번호 지웠냐고 서운해 하더라구요. 잘 모르는 사람 거는 저장도 안 하고 저장해도 금세 지워버림;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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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0도 거의 연락이 없는... 핸펀을 가지고 있는 의미가 없지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