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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쟁 - 용산과 미디어법 단상

행정부와 경찰, 검찰만이 아닙니다.

법원은 물론 헌재와 국회까지도

공권력이 아닙니다.

 

자본세상에는 공권력이란 없습니다.

자본은 모든 권력을 사유화 해서 살아갑니다.

 

내 것이 아닌 권력은 요구하거나 설득할 대상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 굴복시켜야 할 투쟁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래서 나의 투쟁은 내 편을 만들고 내 편을 늘려가는 것에 관심합니다.

 

집회에 나설 때도 눈 앞의 전경과 차벽을 뚫는 것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말에 귀기울이게 하고,

우리 말이 옳다는 것을 그 사람들이 인정하고

그래서 결국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어깨 걸고 거리에 서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가지고 법정에서 다툴 때도 검사를 이기고 판사를 설득하는 것보다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지켜보고,

우리 무죄를 그 사람들이 인정하고

그래서 결국 그 사람들이 우리 무죄를 자기 목소리로 외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 스스로의 힘이 모든 권력을 굴복시킬 수 있을 만큼 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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