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2/03/04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2/03/04
    유순조 열사 - 열사예배 120304
    젊은바다
  2. 2012/03/04
    정태수 열사 - 열사예배 120304
    젊은바다

유순조 열사 - 열사예배 120304

유순조 열사

(1949년~2002년)   당시 52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50년 출생
1987년 이천전기 입사
노동자 대투쟁 관련 투옥,해고
1998년 구조조정 반대투쟁 관련 투옥
2002년 3월 8일 투병 중 운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지는 ’50년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나 10대에 노동을 시작, 20대에 참담한 노동현실에 눈을 뜨고 많은 노동현장을 전전하다 ’84년 이천전기에 입사했다. 동지는 ’87년 노동자 대투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투옥되었고 3차에 걸친 해고를 투쟁으로 무력화시켰다. 그 후 ’98년 금융위기 때 정리해고를 반대하고 생존권을 지키려다 다시 투옥됐다. 저들의 해고와 투옥 등 모진 억압으로도 진실을 향한 동지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이천전기 해고이후 인천지역해고자협의회에서 활동하면서 인천지역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에 헌신적으로 활동했던 동지, 자그마한 체구에 푸른 수의 같은 작업복을 입고, 입가엔 늘 귀까지 걸리는 웃음을 짓던 동지, 동지의 말과 행동은 화려하고 분주하지 않았지만 그 환한 미소로 해고투쟁을 같이하는 동지들에게 늘 커다란 힘을 주었던 동지, 투쟁과 긴장으로 점철된 동지의 삶에 어느새 암이라는 무서운 병마가 찾아들었고 처절한 투병 끝에 ’02년 3월 8일 운명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정태수 열사 - 열사예배 120304

정태수 열사

(1968년~2002년)   당시 34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68년 제주 출생
1989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전산과 졸업
1989년~1991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싹틈’동문회 연대사업부장
1991년 장애인운동청년연합 조직부장
1993년~1998년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 조직국장
1995년 3월 최정환 열사 투쟁집행위원
5월 장애인자립생활추진위원회 조직부장
9월 인천아암도 생존권 투쟁 중 구속
12월 이덕인열사 투쟁집행위원
2001년 서울장애인연맹 조직국장
2001년 피노키오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2002년 서울장애인연맹 사무처장
2002년 3월 3일 ‘제1기 장애인 청년학교’수료식 도중 과로로 사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지의 생애는 장애인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당당히 투쟁한 투사의 삶이었다. 동지의 투쟁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다니던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싹틈동문회’에서 발행한 소식지를 복지관측에서 압수한 사건이 발생했다. 소식지에는 ‘복지관을 졸업한 학생들의 90%이상이 실업자로 살아가고 있고, 그나마 취업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6개월 이상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5 만 원 이하의 교통비도 되지 않는 돈을 받으며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는데 복지관은 서울시에 수료생들의 취업률을 90%가 넘는다고 보고했었다. 동지는 이 사실을 밝히는 농성투쟁에도 결연히 참여했다. 동지는 대학을 준비하던 중에도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 정립회관 시설비리 투쟁에 참여했고, 배우지 못하고 가진 것 없는 장애인들이 먹고살기 위해 노점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최정환 열사의 분신과 이덕인 열사의 의문사 투쟁에 헌신했다. 동지는 장애인의 문제가 단순히 장애인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집단이기주의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자본의 세상에서 장애인이 소수자로서 차별받는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세상을 바꾸는 투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