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2010/06/29 02:48
2010/06/29
#.
그 사람은 대체 왜 나한테 그 소식을 전한걸까?
전화 좀 받으라는 문자까지 보내면서..
어떤 반응을 원했던 것일까?
그것도,
'좋은 소식 있던데?'라는 말까지 해가며.
ㅎㅎ
여튼, 기대했던 반응, 못 보여줘서 미안하고.
근데, 혹시 당신 정말 무뇌인거야?
미스테리하네ㅎㅎ
#.
누군들 힘든 시간이 없겠습니까.
다만 나이 들면서, 그 시간을 혼자서 극복하고, 이겨내고, 아무렇지 않은듯 외면하며 흘려보내는 걸 학습하고 배우는 거죠.
ㅎㅎ
#.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대학교에서 만났었던 우리들의 여자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됐다고 해..
우리들이 꿈꿨었던 새로운 세상을 위한 꿈들은
이젠 유행이 지난 이야기라고 해..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씨바, 젠장 ㅎㅎ
ㅈㄲㄻㅇㅅ
ㄷㄷㄹㄷ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