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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말하고 싶을 때

2006년부터 시작된 나의 블로그는 최근 업데이트는 2009년 8월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방치하는 게 내 성격인가부다.

 

요즘 들어 뭔가 꾸물꾸물-말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정작 쏟아놓아야만 하는 '작업'이 있을때, 그게 '일'일때는 샘솟지 않던 에너지와 열정들이

굳이 이 시기에 해야만 된다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는 것에는 생겨버린다.

시험기간에 딴짓하는 학생의 심리랄까.

 

미니홈피도 있고, 최근 들어서는 트위터와 미투도 해보고, 여러가지 공간에 말하기를 시도 해보았다.

다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옵라인에서 관계맺고 있는 이들과 150자의 압박이 있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말하기 힘든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곳에 블로그를 한번 만들어보려다 실패했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것에 잘 적응을 못하는 것 같으니. 스킨 하나 바꾸기도 어려워..

 

딱히 내 과거를 부정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좀 산뜻하게 정리하고파서 여기 진보블로그도 도메인을 바꾸고 싶었는데, 안된다고 하니..

 

그냥 써야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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