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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내가 자주 입에 올리는 말 중의 하나는 '정서적 지지'다.
운동이든 조직이든 2명 이상은 되야되기도 하지만,
이 사회에서 비주류(어감이 안좋지만-) 혹은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는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
누군가는 나와 같은 감수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필요한가를.
거창하게 '동지애'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저 '토닥토닥' 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나는 아마 공간의 이동을 겪으면서 이런 부분을 절실하게 느낀 것 같다.
어디에도 제대로 속하지 못한다는 느낌 때문일까-
어쩌면 누군가의 말대로 '속해야 한다'는 것조차 강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너무 구식이고 고루한 인간이라 그럴런지는 몰라도
여전히 나에겐 그런 문제들이 너무 중요하다.
댓글 목록
껌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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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부가 정보
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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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중요해요. 정말. 누군가에게 토닥토닥 해 줘야 할 때라는것을 알아 차리기 위해서는 또 얼마나 애정이 필요할까요.부가 정보
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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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속하는 거 잘 생각해야... 안권하고 싶은 목록 일순위인데... 토닥토닥...부가 정보
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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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뻑// ^^달군// 맞아요. 결국 애정과 관심의 문제일텐데-
리우스// 지금은 '부유'하고 있어서 그런데~ 실은 어딘가에 속하는 건 참 골치아픈 걸 많이 만드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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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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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판단이지만 요즈음 유별나게 토닥토닥 해줘야 될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누가 해주겠지 하고 쉽게 넘어가기도 하고.아무튼, 서로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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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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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서적 지지를 원하는 심정과 어디 포함되는 것이 만들어내는 그 여러 걸리적거림들에 대한 미움같은 어떤 그런건 아마 살면서 계속 대립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거기서 '속하되 속하지 않는 식'을 개발하려는 중입니다...부가 정보
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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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서로' 토닥토닥 ^_^리우스// '속하되 속하지 않는 식' 개발하면...다같이 공유합시다 헤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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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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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토닥토닥하기 정말 어려워요.부가 정보
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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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진심으로'....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