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성공)
국물용 멸치를 팬에 살짝 볶아 물을 붓고 끓이다가
액젓 조금, 간장 조금, 마늘 조금 넣고 끓인다.
국간장 아니라도 괜찮다.
김을 구워 찢어 넣으면 더 맛나다.
만두를 넣어 먹으면 맛있으나 개운한 맛은 역시 떨어진다.
국물이 우러나올 일 없는 소면을 넣을 때는 어찌되는지 실험 필요.
깍두기 (실패)
찹쌀 풋내가 나서 개운한 맛이 덜하다.
아무래도 찹쌀풀 분량 조절에 실패한 듯.
혹은 소금에 절이는 시간이 불충분한 점도 영향이 있을지 모른다.
배를 넣었는데도 단맛이 덜한 걸 보면 배의 양도 좀 적었던 듯.
파김치 (성공)
역시 찹쌀 풋내가 있었으나 일주일 지나자 사라짐.
당시 배가 없어 설탕을 넣었음. 단맛은 적당.
시금치 나물 (성공)
관건은 물에 아주 슬쩍 데치는 것.
참기름 없이 간장과 마늘로만 간을 해도 제법 맛나다.
다음에는 참기름을 한방울 넣어보자.
생당근을 보태도 좋다.
버섯나물 (성공)
역시 관건은 물에 데치는 시간을 약간 짧게 하는 것.
시금치보다 오래 데치고, 시금치보다 물기를 살짝만 제거한다.
양파를 볶아 보태면 잘 어울린다.
청양고추를 썰어넣으면 고소하고도 칼칼하다.
두부조림 (성공)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아니라 양배추를 듬뿍 사용.
고춧가루, 간장, 마늘, 파, 물을 섞어 국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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