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수능 끝” 청소년 프로그램 문 열었다


공연·콘서트·강좌에서 진로상담까지
오늘 마산에선 청소년 음악회 열려

[조선일보 권경훈기자, 김학찬기자, 강인범기자]

올해도 수능을 치른 고3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수능 때문에 미뤘던 문화 욕구를 풀어주기 위한 공연과 콘서트가 잇따라 마련되고, 레저와 스포츠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또 예비 대학생 또는 사회인을 위한 진로 상담과 교양강좌 등 교육 프로그램들도 다채롭다.

◆부산=부산경찰홍보단은 17일부터 대입 수험생과 예비고교생을 위한 ‘청소년어울마당’을 마련한다. 연말까지 21차례에 걸쳐 부산지역 대입 수험생과 예비 고교생들을 초청, 연극, 댄스, 마임, 콘서트 등을 선사한다.

함지골청소년수련관과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은 인라인스케이트 무료 공개 특강을 준비했다. 25~26일과 12월 2~3일 사직야구장 앞 광장에서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강습한다. 인원은 각각 50명. 인라인스케이트를 비롯한 각종 보호장구는 준비돼 있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시내 고교 연극반 8개 팀의 연극 공연을 마련한다. 내달 5~12일에는 무료로 최신 영화도 상영한다. 부산시민회관은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라디오스타’ 등 최신 영화 12편을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교 별로 신청을 받으며, 관람료는 2000원이다.

부산시교육청 학생교육원은 1박2일 일정의 금정산 종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음달 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울산=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052-227-0608)는 20일부터 12월12일까지 9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리더십 및 비전개발과 배낭여행 떠나기, 좋은 친구 되기, 나의 학과 및 직업찾기, 찾아가는 음악회 등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사단법인 10대들의 둥지(☎052-261-1318)도 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부터 팀워크 교육 및 게임인 ‘하나 되어 한 몸 되어’, 경제교실 ‘경제야 놀자’, 현장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는 직업체험교육 등이 다음달 20일까지 계속된다.

울산청소년문화공동체 ‘함께’(☎052-293-7942)도 9개 프로그램을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운영한다. 학급별 3:3 농구대회인 ‘우정 슛~ 농구대회’, 환경마당극 ‘강강수월래’, 천년비누공예강좌 등이 마련돼 수험생들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 사회적응 프로그램인 ‘나를 찾아서’와 교양강좌인 ‘고구려 역사 속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몰래 산타’도 마련됐다.

◆경남=경남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7일 오후 7시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하동균 양동근 크라잉넛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2006 청소년 음악회’가 열린다. 또 24일 오후 7시 청우상가 앞 광장에서도 청소년 송년 음악회가 마련된다.

마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20일부터 28일까지 마산지역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성공을 위한 이미지 파워’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시청소년상담센터도 수능생을 위한 직업·진로 탐색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조선일보

(권경훈기자 [ imatsy.chosun.com])

(김학찬기자 [ chani.chosun.com])

(강인범기자 [ ibkang.chosun.com])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