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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아파트 가격 차 줄었다

강남·북 아파트 가격 차 줄었다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아파트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와 공시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강남 고가아파트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강북권 아파트는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다.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참여정부가 집권한 2003년 3월 이후 2007년 4월까지 강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과 강북권(강북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성북구·은평구·중랑구) 아파트 평당 매매가 추이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 평당가 격차는 지난 2003년 3월 770만원에서 지난해 11월 1926만원으로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졌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를 골자로한 1.11대책 이후 강남·북 아파트 가격은 계속 줄었다. 지난 1월 강남·북 아파트 가격차이는 1909만원에서 꾸준히 줄어 이달 현재 1833만원으로 좁혀졌다.

닥터아파트 김경미 리서치센터장은 “강북권은 뉴타운 등 개발호재가 많은 반면 강남권은 대출상환 압박과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및 양도소득세 부담으로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강남권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강남·북 아파트값 격차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데이터뉴스, 조선, 경향, 동아, 연합 등, 2007.04.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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