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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재단, 저소득층 대상 '희망통장' 사업 돌입
서울복지재단(대표 이성규)이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희망통장' 사업에 나선다.
서울복지재단과 KT&G복지재단, 한국전산감리원,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 한맥도시건설 등이 함께 하는 이 사업은 자산 형성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빈곤층에게 저축액의 1.5배를 매칭펀드 형식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희망통장에 참가할 모자가정 57가구 등 저소득층 100가구를 선정해 이들이 희망통장에 매월 20만원을 저축하면 후원기업에서 매칭 지원금 30만원씩을 적립해 3년 뒤 2천만원을 돌려줄 계획이다.
재단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 달에 첫 저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는 "기존 빈곤층 지원사업이 이들의 자활을 돕는데 충분하지 못했던 것에 비해 희망통장사업은 스스로 저축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3년간의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다른 기관에서도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희망통장’과 유사한 IDA(Individual Development Accounts) 프로그램이 약 540개 이상 운영되어 5만명 이상이 가입되어 있으며, 영국의 ‘Saving Gateway’, 캐나다의 ‘LearnSave', 대만의 ‘TFDAs’ 등도 활발히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복지타임즈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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