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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의료원 내달부터 무료진료

 

[한겨레] “무료 진료 서비스 받으세요”

 

경기도립의료원은 오는 8월부터 치매나 중풍을 앓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료 진료 서비스 병원은 도립의료원 산하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병원이다. 대상자는 본인이 신청하거나 읍·면·동사무소와 시·군·구청,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추천을 받으면 병원별로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무료 진료 서비스 항목은 외래진료에 따른 일체의 비용은 물론 입원비용과 의약품 대금, 가정간호, 간병 등 질병치료에 관한 모두다.

현행 무료 1종 의료보호환자는 의료보험에서 부담하지 않는 비 급여항목을 본인이 내며 2종의 경우 비 급여항목 뿐 아니라 급여항목의 20%를 내야하는데 무료 진료 서비스가 실시되면 돈이 없어 입원이나 치료를 못 받던 저소득층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립의료원 박윤형 원장은 “환자 1인당 평균 50만 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고 올해 22억 원을 확보했다”며 “이는 4500여 명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올해 실시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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