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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꼭 봐야 할 "최진기의 생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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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인터넷 TV "최진기의 생존경제"가 히트를 치고 있다.

 

1회 “주식 부동산 말고도 길은 있다” 부터 17회 “신자유주의’는 경제 위기의 주범?”까지 마쳤다.

 

총 30회로 기획된 경제학 강의가 히트를 치는 이유는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공황의 직격탄을 맞아 붕괴위기에 내몰린 서민들이 자신들의 위기의 근원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경제학 하면 머리를 절래 절래 흔들던 이들이 “아!”하며 탄성을 지를 수 있는 실물경제학 강의이기 때문이다.

 

대학교수들의 고리타분한 이론이 아니라 현실을 읽을 수 있는 강의이기 때문에, 아니 더욱 냉철하게 표현하면 자본주의 경제학자들이 숨기고 싶은 사실을 통렬하게 짚어주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경제를 이렇게 명쾌하게, 쉽게 강의할 수 있다는 자체가 경의다.

카지노 자본주의의 핵심을 이렇게 조목 조목 지적하며, 올바로 된 경제, 올바로 된 정치제도를 제시하는 최진기의 생존경제는 암울한 사회를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새로운 세상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선언하고, 다시 케인즈주의로, 혹은 남미식 사회주의로, 방향타를 수정하는 동안 유일하게 신자유주의 ‘Go Go'를 외치는 이명박 정부에게 준엄한 경고를 한다. 미국의 패권주의가 전세계를 망쳐가고, 레이건 부시로 이어지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미국사회를 어떻게 파탄 냈는지, 파탄난 미국경제가 전세계 경제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그로 인해 미국내 서민들과 제3세계 민중들이 급격히 늘어난 빈부격차로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마 다음 회, 다음 회는 점점 더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아니 정치 행태에 대한 비판이 세질 것을 보여 진다.

왜? ‘감세정책, 공기업 민영화, 금융시장 및 자본에 대한 규제완화, 노동의 유연화와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 등’ 망가진 신자유주의를 계속 밀고 가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제동 걸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의 경제회복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뻔히 보이는 길을 “최진기의 생존경제”가 외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학교 이상의 학력만 가지고 있다면 이해할 수 있는 “최진기의 생존경제”. 중학생도 다 아는 실패한 신자유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최진기의 생존경제”를 꼭 봐야 하는 이유이다.

 

 

걱정되는 점 한가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소통이 불가능한 이명박 정부, 그 휘하에 들어간 KBS에서 30회를 마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최진기의 생존경제 => http://news.kbs.co.kr/exec/news/list_etc.php?etccode_id=27&year=2009&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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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16:30 2009/07/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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