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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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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노동법 개악 저지 ‘충북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조장우 미디어충청 기자 (youthtree@nate.com)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9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앞에서 ‘민주노조 사수, 노동법 개악 저지, 한나라당 해체를 위한 충북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의 사안을 법률로 규제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오히려 노사간, 노정간의 갈등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보아도 상식을 넘어서는 개악법률이라는 지적을 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이정훈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사정 밀실야합을 깨기 위해서 지금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노동법 개악안을 당장 폐기할 것을 촉구하였다. 노조활동 자체도 부정하는 이명박 정부의 본심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복수노조 2년 유예, 전임자 임금 ‘타임오프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한 강력한 경고였다.

 



그리고 금속노조 오병욱 캄코지회장의 ‘노사정 밀실야합 규탄’, 공공노조 김선태 충북본부장의 ‘4대강 삽질 규탄과 민생예산 확보’, 전국화학산업노조연합 박상대 의장의 ‘민주노조 사수와 총파업투쟁 결의’ 등 힘찬 투쟁사가 이어졌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갈등 증폭 법안’이자 ‘국제적 망신살 법안’, ‘노동 후진국 회기 법안’의 폐기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고양이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쥐박이 쥐포를 굽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당기를 불태우면 총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8일부터 소속 모든 단위노조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비상대기 및 노조사무실 내 농성돌입, 사업장 출퇴근 선전전, 시내 곳곳에서 매일 대국민 선전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또한 30일에는 충북지역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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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0 09:48 2009/12/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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