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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05/11 KT의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 퇴출시킬때까지 투쟁할 것
  2. 2009/02/05 KT 한미희 동지 부당해고 판정
  3. 2009/01/30 충북지노위, KT 참고인 참석 거부하다 번복
  4. 2008/12/12 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5. 2008/12/12 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6. 2008/12/12 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7. 2008/11/27 전신주 타는 40대 여성노동자의 KT 퇴출 프로그램 증언

KT의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 퇴출시킬때까지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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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 퇴출시킬때까지 투쟁할 것

 

12일 복직하는 KT해고자 한미희 동지 인터뷰

 

지난 5월 9일 故박종태 열사 투쟁의 현장에서 한미희 동지를 만났다. 하루 종일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투쟁을 하고 지친 몸이지만 흔쾌히 간단하지만 인터뷰에 임해줬다.

 

 

의외의 복직명령이다. 현재 기분은 어떤가?

당연히 이겨서 복직될 줄 알았다. '복직 아니면 죽음이다' 라는 각오로 투쟁을 해왔다. 이땅에 진실과 정의가 살아있기 때문에 당연히 복직되었다.

옳다고 해서 시작했으니 왕따 퇴출프로그램이 뿌리 뽑힐때 까지 투쟁할 것이다.

 

다음주 화요일 (7월 12일) 출근이다. 부담은?

당연히 부담이 된다. 또다시 조직적 왕따가 진행될 것이고, 직원들 역시 나를 전에 보다 더 쳐다보지도 못할 것이다. 사실 그런 직원들의 시선이 많이 부담된다. 또한 나에게 직접 고통을 주었던 그 이전의 상사들과 같이 근무를 해야 한 다는 것도 상당히 부담은 된다. 그렇지만 승리해서 들어가는 만큼 그런 시선들, 부담들 훌 훌 털고 당당히 일할 것이다.

 

복직 이후 어떤 각오로 일하겠나?

어렵게 투쟁해서 쟁취한 복직이니만큼 소신껏 열심히 일하겠다. 그리고 이 KT에서 끝까지 투쟁하며 당당히 일해서 내 진가를 보여줄 것이다.

 

오랜시간동안 투쟁했는데 주변의 동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후배 동지들의 헌신적인 연대 덕분이다. 투쟁을 하면서 연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동지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알게 되었다. 동지들의 연대가 헛되지 않게 KT에서 열심히 일하고 , 동지들과 같이 연대하고, 그리고 꼭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을 이 KT에서 완전히 퇴출 시킬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

 

반년여의 투쟁. 그 기나긴 고난의 투쟁을 끝내고 한미희 동지는 다시 KT로 돌아간다.

그러나 KT자본이 '쿡'하는 순간 문화가, 세상이 바뀐다는 광고처럼 노동자를 '이윤추구를 위한 부품'이 아닌 '경영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의식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까?

한미희 동지의 복직이 KT자본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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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11:44 2009/05/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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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미희 동지 부당해고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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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위 “KT 증거자료 부족, 조직적으로 퇴사 강요”

KT “재심청구”, 공대위 “부당인력프로그램 정면 돌파”

 

 

 

“회사가 조직적으로 여성노동자에게 퇴사 강요한 움직임 포착, 혁신해라”

KT의 부진인력프로그램에 의해 작년 10월 해고당한 한미희 씨(49)가 4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다.

이날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에서 열린 판정회의에서 지노위는 “KT충북본부가 주장한 한 씨의 질서교란, 상사욕설, 무단이탈 등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으며, 징계위원회를 열기 전 징계 당사자에게 알리고 준비할 시간을 줬어야 함에도, 징계위원회 직전 한 씨에게 눈으로만 열람하도록 해 방어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지노위 관계자는, KT는 한 씨에 대한 고객 불만이 높았다고 하나 실제 이를 뒷받침할 만한 민원자료를 제출하지 못했으며, 지노위가 요구한 인사배치 상황자료 역시 자료제출을 약속했다가 대외비 문건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특히, 사직을 강요하기 위해 노동자, 특히 여성노동자의 조건에 맞지 않는 전신주 타기 등의 업무에 배치하고 업무를 못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지노위 관계자는 “회사가 조직적으로 한 여성노동자에게 퇴사를 강요한 움직임이 포착돼 부당해고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노위 관계자는 “KT의 부도덕함에 경악했으며, 과감한 결정문을 요구했다”고 전하며 “이런 계기를 통해 KT가 준공기업으로서 거듭나는 혁신을 하지 않는다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판정에 대해 KT충북본부는 “판정문이 나오는대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의 문제로까지 확장한 판결 환영”
“노동자 탄압하는 KT와 이를 방관하는 KT노조 각오해야 할 것”


이에 대해 호죽노동인권센터 조광복 노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대회사에서 이런 야만적인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서글픈 현실을 느낀다”며 부당해고프로그램이 다른 회사로 번질까 우려했다. 또 이번 판정에 대해 “노동자에 탄압을 인권의 문제로까지 확장해 지노위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 김순자 집행위원장은 “복직을 이행하지 않을 시 4번에 걸쳐 총 8천 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으나, 거대기업인 KT에게는 적은 돈 일 것”이라며 “이번 부당해고 결정을 계기로 KT의 부당인력프로그램과 KT노조가 노동자를 외면하고 사측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로부터 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손 내밀어 주세요”

 

(왼쪽부터) KT공동대책위원회 김순자 집행위원장, 노동자의 힘 조장우 상근자, 한미희 씨가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그동안 당한 일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먼저 났어요. 누명을 벗은 기분이예요.”
KT의 부진인력프로그램에 의해 작년 10월 해고당한 한미희 씨(49)가 4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본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면서 현관문으로 드나드는 동료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내가 왜 여기 서 있을까, 나도 같이 출근해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들고.”
한 씨는 “사측이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오늘 기쁘게 웃고 내일부터 복직되는 날 까지 KT충북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이 KT로부터 당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엊그제도 한 명이 현장으로 발령 나서 걱정이라고 하더라, 함께 싸울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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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09:15 2009/02/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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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노위, KT 참고인 참석 거부하다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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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노위, KT 참고인 참석 거부하다 번복

KT충북공대위 “KT에 유리하게 진행하려고 한 것 아니냐”

 

 

 

충북지노위 김기연 근로자위원 “참고인과 참관인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
KT충북공대위 “지노위원장이 충북 지노위를 망신거리로 만들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충북지노위)가 구제신청 심문회의의 참고인 채택과 참관인 참석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오후 3시에 열릴 KT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문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이 사건 신청인인 노동자의 대리인 조광복 노무사(호죽노동인권센터)가 충북지노위에 참고인 채택과 참석을 문건으로 제출했으나, 충북지방노동위원장이 전화상으로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충북지노위 김기연 근로자위원(민주노총 충북본부 조직부장)은 “지난 2년간 근로자위원으로 있었지만 참고인과 참관인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노위가 KT편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KT충북공대위는 “충북지노위 조사관의 편파적인 조사보고서 작성도 모자라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는 의지가 없다”며 충북지노위원장의 결정은 “지노위원장 스스로 지노위를 전국적인 망신거리로 만들었다”고 강력 반발했다.

"노동위원회법엔 위원장 직권으로 공개여부 결정 안돼, 위원회 전체가 짰단 말이냐"

KT충북공대위는 “노동위원회법 제 19조(회의의 공개)에 의하면 노동위원회 회의는 공개하되, 당해 회의의 결의에 의하여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지노위원장의 직권으로 공개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 열리기로 했던 심문회의는 다른 심문회의로 인해 오후 6시가 가까워졌을 무렵 열렸다. KT충북공대위 관계자는 “회의가 열릴 때까지 기다렸으나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 뒤늦게 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충북지노위는 회의를 중단시키고 2명만 남고 나가라고 해 어쩔 수 없이 나왔다”며 지노위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지노위는 사측에도 참고인을 참가하지 말라고 얘기했다는데, 믿기 힘들다”며 “보고서도 편파 작성하는 마당에 심판회의를 사측에 유리하게 하려고 참고인과 참관인을 모두 거부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지노위원장은 직권으로 된다던데 법에는 위원회 결의라고 되어 있다. 그러면 위원회 전체가 짜고 참고인을 거부했다는 거냐? KT 눈치보느라 지노위가 객관적으로 심판을 진행하겠냐”며 한숨을 내뱉었다.

 

 

 

충북지노위 편파보고서 작성 의혹도

 

한편 지난 1월 29일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 부당해고 노동탄압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KT충북공대위)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편파 보고서 작성을 규탄하는 한편, KT 여성노동자의 부당해고 인정을 촉구했다. 또 KT의 임금체불을 고발한 바 있다. KT충북공대위는 충북지노위가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해고의 증거를 바탕으로 제출된 사실을 ‘주장하였다’고 서술하여 여성노동자의 일방적 주장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한 반면, 사측관리자의 증언만 있는 주장을 ‘사실인 것’으로 서술하여 사실로 보이게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사용자 측 주장 중 허위로 밝혀진 내용과 노동자 측의 주장 중 사실로 밝혀진 내용은 단 한건도 조사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아 “전혀 객관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에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노동자의 연봉과 명예퇴직 할 경우 받게 될 보상 등을 자세히 기재해 마치 KT를 미화하려는 느낌마저도 받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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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10:02 2009/0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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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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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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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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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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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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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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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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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왕따 프로그램 낱낱이 밝혀주마”

KT 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 공대위 구성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충북지역 노동․사회․정당이 모여 “KT의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알려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KT의 구조조정은 기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철저히 진행되어 온 것”이라며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퇴출을 목적으로 인간이하의 탄압과 차별을 사측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와 왕따, 산업안전법 위반, 산재은폐, 휴가사용 시 대체 근무자 일당 강요, 무보수 야간교육 강요 등이 지난 2년간 ‘신노사문화대상기업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노동부로부터 받은 대기업 KT’의 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해고된 충북 여성 노동자는 심각한 충격과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매일 KT충북본부와 청주지사 앞에서 싸우고 있다”며 “공대위는 해고노동자와 함께 KT의 본모습을 시민과 언론에 알리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싸움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KT의 노무관리를 밝혀낼 것이며 진실을 밝혀내 더 이상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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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2 09:18 2008/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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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타는 40대 여성노동자의 KT 퇴출 프로그램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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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타는 40대 여성노동자의 KT 퇴출 프로그램 증언

해당직원이 나갈 때까지 단계별 실행방법 지시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호죽노동인권센터는 ‘전신주 타는 40대 여성노동자에게 가해진 부당해고 철회와 (주)KT의 반인권적 퇴출 프로그램 폭로 기자회견’을 25일 오전 11시 호죽노동인권센터에서 열었다.



대표인사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3명의 KT 여성노동자가 겪은 인권탄압 사례 증언이 있었고,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이라는 노동자 퇴출 프로그램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증언을 하던 한 노동자는 "몇몇 직원들에게 집중되는 인간이하의 차별이 퇴출을 목적으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이런 일을 이제는 끊어 내고자 하는 마음뿐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날 공개된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은 퇴출 대상자를 할당한 뒤에 개인별 퇴출 시나리오를 짜고, 해당 직원이 스스로 나갈 때까지 단계별 실행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어 충격을 주었다.
기자회견은 "KT는 반인권적인 퇴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부당해고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마쳤다.



오후 1시 40분에는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접수하였다. 향후 충북지역에서는 더 많은 탄압사례를 수집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며,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지역대책위를 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호죽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은 "전국의 노동자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KT 사측의 인권탄압 피해사례를 이메일(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대외협력부장 김성봉 ptwin21c@hanmail.net / 호죽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 김순자 namu827@hanmail.net)로 접수 받는다"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 KT가 시행한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감시, 왕따, 차별, 징계 등을 받아오다 최근 부당해고 된 한미희씨는 26일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청주 율량동에 위치한 KT충북본부에서, 오후 12시부터 13시까지는 KT청주지사에서 1인 시위를 했으며, 앞으로도 KT직원들의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에 1인 시위는 진행된다고 한다. 한미희씨는 "‘처음해보는 1인 시위지만 내일부터는 더 당당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미디어충청 기자 (youthtr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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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09:45 2008/1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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