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 미온적인 대처에 노동자들 뿔났다
잡기장 중원실버빌리지, 충주시청 View Comments
충주시의 미온적인 대처에 노동자들 뿔났다.
노인요양시설 중원실버빌리지, 정상화 촉구
조장우 미디어충청기자 (youthtr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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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실버빌리지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지역의 노동자들은 12일 오후 3시 충주시청에서 지난 10월 16일에 시설폐쇄된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중원실버빌리지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중원실버빌리지 이재숙분회장은 이 자리에서 ‘충주시는 보은재단의 입만 쳐다보고 있지 말고, 정상화를 위해 즉각 행동하라.’고 요구했다.
참가한 노동자들은 시설정상화에 대한 충주시의 미온적인 대응에 울분을 토했고, 시장 면담을 하러 시청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이를 막던 충주시청 공무원, 전경과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회전문으로 들어가려던 여성노동자들을 힘으로 밀어 부쳐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고, 몸싸움을 말리지는 않고 사진만 찍다가 노동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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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만나러 왔다!!" 경찰은 회전문으로 들어가려던 여성노동자들을 힘으로 밀어 부쳐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다. |
몸싸움 끝에 시청 로비 안으로는 진입했으나 전경들에게 막혀 결국 대표자들만 면담을 들어갔고, 시장은 외출 중이어서 부시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노조측 대표들의 조속한 사태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 달라는 요청에 부시장은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 달라.’는 말을 했다고 전한다. 면담 참가자들은 20분 정도의 면담 속에서 부시장의 행정 편의적인 이야기만 들었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면담보고 후에 노동자들은 다음 투쟁을 결의하며 자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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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끝에 시청 로비 안으로는 진입했으나 전경들에게 막혀 결국 대표자들만 면담을 들어갔다 |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중원실버빌리지 노동조합에 충북 전교조와 공공노조가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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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20분 정도의 면담 속에서 부시장의 행정 편의적인 이야기만 들었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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