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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동생과 대화(메신져) 중에 기억나는 일. 그이가 나에게 알려주었다.

 

동생: 아빠가 갑자기 막 미친듯이 웃다가 나중에 우리 가족 영문도 모르도 다 자지러지게 웃은거 기억나나?
나: 언제?
동생: 오래됐다... 그래서 왜 갑자기 그래 미친듯이 웃었냐니까...대답이 먼지 아나
나: 모르겠는데...그런 적이 여러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여하간 뭔데?


동생: "우리가족이 요즘 너무 웃음을 잃은 것 같아 다 같이 웃어 보자고 함 웃어봤다"

동생말로는 어이가 없었다고 하나, 지금도 가끔씩 그렇게 웃을 기회가 적지 않아 좋기는 하다. 직접 만나서는 아니지만. 전화가 있다는 것은 때로는 정신을 이어준다는 차원에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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