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정리

왜 공부를 하는가. 앞으로 뭐할 것인가. 나를 짓누르는 것들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그 선생이 싫은 이유가 무엇인가. 지나치게 솔직함. 특히 여자에 대한 그이의 관심은 관심과 호감을 넘어서서 탐욕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가. 그이의 생각이 지극히도 현실적이고 한국 사회 내에서 일정한 발언권을 확보하고 있어서 그런가. 내가 그이에 대당하기에는 실력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외국어가 딸려서 그런가.

 

그렇다면 아주 원칙에 충실한 선생은 어떤가. 나는 그이의 생각에 조응하며 살아가는 것 또한 훌륭한 자세인가. 살아가면서 적어도 '내가'와 '나는'이라는 차이가 새삼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직도 답을 못찾고 있으니..

 

내가 선택한다.

 

나는 선택한다.

 

두가지는 다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