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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의 검

법 없이 살 수 있나. 죽으러 갈 때도 동사무소에 신고하고 간다. 살아있는 동안에만 법없이 살 수는 없을까. 불가능하다. 법없이 살 사람이라는 말은 결국 법을 아주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말에 불과하다.

 

그러나 법 때문에 죽기도 한다. 극단적인 경우는 사형제도가 있다. 사형과 관계된 법률이 없다면 안죽을 사람들이 법 때문에 죽는다. 다음으로 법이 보호해야 할 사람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 죽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들, 장애인, 노인, 어린이, 중병환자들이 그렇다. 다시 말하면 법이 없어서 죽는 경우도 있고, 법이 있어도 혜택과 보호를 받지 못해 죽는 경우가 그렇다.

 

디케가 들고 있는 검은 활인검인가 살인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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