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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鷄

사장새뀌와 싸우고 있으니, 때론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건 당연하나, "木鷄(목계)"를 몇 번 쓰고 나니 조금 기분이 나아지구료.

 

"望之似木鷄矣, 其德全矣"

 

허나,  木鷄를 쓸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 말을 삼성의 이병철이 경청(傾聽)이라는 말과 함께 금과옥조로 새긴 말이라는 점이다. 반대쪽에서 싸우는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괜히 같이 쓰기 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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